22. 청소년 상담실
1973년 전후 당시는 시민의 생활이 향상됨에 따라 일탈 청소년이 나날이 느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하여 관계 당국을 비롯한 교육계 시민단체 각계에 사회 안전망으로 청소년 상담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지만 그러나 운영비가 문제였다.
이때 청소년을 포함한 사회 복지계에서 대부로 존경을 받고 있던 허명구 이사장이 자진하여 무보수로 봉사할 상담원이 있다면 운영비는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제의했다. 모두가 이를 고맙게 받아들이고 상담소 개설에 박차를 가했다. 주관처를 춘천YMCA로 정하게 되니 자연히 상담소도 겸하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자원봉사를 해줄 소장과 상담원의 위촉이다.
물색 끝에 소장에는 춘천교육대학 강신웅 교수, 상담원으로는 효신교회 방지각 목사 외 5명을 위촉하였다. 모두가 즐겁게 허락했다. 이로써 인적 구성이 완료되었음으로 1973년 5월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상담소를 개소하게 되었다. 실무는 김홍규 총무가 담당하였다.
우선 각 급 학교를 비롯하여 각계각층에 많은 전단을 배포하여 홍보를 하였다. 매스컴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학부모 학생을 망라하여 상담이 쇄도하였다. 비록 전화 상담이었지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춘천YMCA는 강연회, 세미나, 포럼 등 많은 모임을 통해 청소년의 일탈 예방에 힘을 써 왔다.
이렇게 지내오던 중 1993년 6월1일 강원도가 도립청소년상담소를 개설하고 그 운영을 춘천YMCA에서 위탁하게 됨으로 제대로 규모를 갖춘 전문상담소 구실을 춘천Y가 하게 되었다.
초대 소장에 김홍규 총무, 수석 상담원에 백형기 상담원 외 3명의 전문상담원이 강원도 전역에 거쳐 상담 업무를 시행했다. 1997년 강원도청소년수련원으로 사무실을 옮기면서 위탁운영도 함께 넘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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