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원주, 강릉, 속초에 YMCA의 씨를 뿌리다
사회적 배경
196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나라 안은 전재 복구를 비롯하여 건설 붐이 일기 시작하였고, 관주도의 새마을운동으로 국민의 열기가 고조되었다. 마을마다 협동과 단결로 애향심을 다지고 마을 발전에 힘을 모아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자는 기치 하에 온 국민이 활기가 넘치고 있었다.
이때 YMCA는 도내 16개 시군 중 유일하게 춘천에만 홀로 있으므로 타 시도에 비해 연약한 처지에 놓여 있었다. 이에 춘천YMCA도 새마을 운동에 붐을 타고 도내 전역에 YMCA와 와이즈멘 클럽을 조직 확대하자는 계획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그리고 조직 과정은 YMCA설립의 전초 전략으로 YMCA를 후원하고 협력하는 국제 와이즈멘 클럽을 먼저 조직하기로 하였다. 이유는 와이즈멘 클럽의 인적 자원이 YMCA조직에 동력이기 때문이었다. 김홍규 총무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곳 교계지도자들을 만나 이 뜻을 권유하였다. 그 결과 원주, 설악 와이즈멘 클럽이 모태가 되어 YMCA가 탄생되었다.
원주YMCA 설립과정
1967년 10월경 원주YMCA를 세우기 위해 전초 전략인 와이즈멘 클럽을 조직할 계획으로 당시 원주사회에서 가장 존경받고 있는 문창모 장로를 찾았다. 문창모 장로는 서울세브란스 병원장과 원주기독병원장을 역임하고, 국회의원을 지낸 후 이비인후과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덕망이 높은 인물이었다.
인사를 드리고 취지를 전하니 한마디로 대찬성이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 문창모 장로의 주선으로 기독교계 지도자 10여 명과 회동한 자리에서 문창모 장로가 모인 취지를 설명하니 일언지하에 모두가 대찬성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1970년 4월 25일 원주 와이즈멘 클럽이 탄생되었고, 이어서 1973년 12월 3일 원주YMCA가 탄생하였다.
강릉YMCA 설립과정
강릉YMCA 간판이 강릉에 걸린 시기는 원주나 속초보다 훨씬 앞선 1968년 6월 18일이다. 1967년 5월경 기독교계와 강릉 사회에서 신뢰와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운수계 기업인 민병갑 장로를 찾았다. 초면 인사를 하고, 찾아온 뜻을 소상하게 얘기하니 기다렸다는 듯 반가운 표정으로 맞이해 주었다.
민병갑 장로를 창구로 하고, 김홍규 총무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강릉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만나 창립준비를 도왔다. 준비는 순조로이 진행되었고 드디어 도내에서 세 번째로 YMCA가 탄생되었다. 초대 임원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김영지, 부이사장 박종호, 총무 정태일
속초YMCA 설립과정
속초YMCA 설립과정은 이러하다. 춘천YMCA는 속초YMCA설립에 동기유발을 시키는데 좋은 이벤트를 구상 중에 매년 개최하는 와이즈멘 지구 대회를 속초에서 유치하고 아울러 대회기념사업으로 속초YMCA설립기금을 기증하여 줄 것을 지구 본부에 건의를 하였다. 그랬더니 이를 우리의 요구대로 받아 주었다. 1969년 5월 31일~ 6월 1일 제11회 한국지구대회가 성황리에 끝나고 YMCA설립기금으로 일금 200만원을 설악클럽에 기증하였다.
이것이 동기가 되어 와이즈멘 설악클럽이 중심이 되어 준비를 마치고 춘천YMCA의 박준규 간사를 책임간사로 파송하여 1991년 5월 18일 속초 YMCA가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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