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말걸기; 고양이 언어학

고양이 언어학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고양이의 속마음
저자 : 주잔네 쇠츠  | 역자  : 강영옥  ㅣ 출판 : 책세상

요즘 마당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집 고양이 콩떡이는 다른 가족들에게는 잘 다가 가기도 하고 친근한 것 같은데 나한테는 다소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피하는 듯 합니다. 해서 콩떡이와 조금 더 친해져 보려고 고양이와 관련 책을 찾다보니 <고양이 언어학>이란 책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더 친근하고 더 깊이 대화하고 싶어 관찰하고 연구한 내용을 담아 놓았습니다.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분석하면 고양이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어 내려가며 우리집 콩떡이의 울음소리에 대해 좀 더 면밀히 살피게 되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내용에 따라 고양이에게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여러 시도를 해보기는 하지만 아직은 시큰둥하네요.

고양이를 키우면서 별 짓을 다하고 있네요^^

여하튼 별짓이라도 우리 콩떡이와 조금더 친해지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양이 소리 종류

1. 입을 다물고 내는 소리: 고로롱고로롱, 우르르르, 끄응
2. 입을 열었다가 다물면서 내는 소리: 야옹, 아우
3. 입을 열고 긴장한 상태에서 내는 소리: 으르렁, 하악, 쐐애엑,아카카칵, 깍깍

- 스킨십: 촉각 커뮤니티케이션(주인의 얼굴에 머리 비비기, 앞발로 톡톡 건드리기, 서로 그루밍 해주기
- 신체 자세와 움직임: 시각 커뮤니케이션(털을 세우고 몸집 부풀리기, 꼬리 수직으로 세우는 경우
- 뿌리기와 문지르기" 후각커뮤니케이션(페로몬, 몸을 비비며 냄새남기기, 오줌 영역 표기)
- 야옹, 우르르르. 고로롱고로롱:청각 커뮤니케이션(고양이의 음성신호)

- 야아: 밝고 높은톤, 새끼가 어미 고양이 관심을 끌거나 도움 요청시
- 이앵: 야아- 보다 거칠고 허스키, 콧소리 섞이거나 더 짧음, 다정하게 무엇인가 요청시
- 유우: 어둡고 불만을 터뜨리거나 슬픈 분위기
- 유르~야옹: 고양이를끼리 경쟁할때
- 으르렁, 우르릉: 후두에서 생기는 거친소리: 위험신호, 경고하거나 협박
- 아우, 오이: 멜로디가 빨라졌다 느려졌다. 내력갔다 반복- 위협적인 상황
- 하악: 경고와 협박의 의미
- 끼야아악: 빫고 밝고 소리가 크고 거칠거나 허스키한 소리: 공격직전 마지막 경고



목차

프롤로그

1장 내 첫 고양이들
2장 초보자를 위한 고양이 언어
3장 야옹 - 고양이가 가장 많이 하는 말
4장 우르르르 - 만나서 반가워
5장 으르렁, 하악 - 저리 가!
6장 고양이송 - 오늘 널 유혹할 거야
7장 고로롱고로롱 - 네 곁에 있으면 참 편안해
8장 아카카칵, 깍깍 - 당장 널 잡아먹을 거야!
9장 내 고양이의 언어 이해하기
10장 고양이에게 말 걸기 Q&A
11장 고양이의 소소한 사건사고 해결법 Q&A
12장 고양이 언어 연구 보고서

에필로그 - 고양이 언어 연구의 미래
감사의 말
부록
- 상황별 고양이 소리(QR코드 수록)
- 고양이 소리의 음성학적 분류표
- 음성학 용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