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쳐라! 날아라, 쏴라!!!

올해로 열다섯번째 맞는 청소년길거리농구대회가 춘천기계공고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지난주에 야외에서 개최하려고 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일주일 연기되었다가 실내로 옮겨 개최가 되었습니다.

새벽에만 하여도 무척이나 강한 소나기가 세차게 지나 갔기에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종일 날씨가 괜찮았습니다.
15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3:3 농구대회를 펼쳤습니다.
해마다 참가팀이 줄었는데 올해 다시 조금 늘었습니다.

농구가 팀웤 스포츠이기에 각 팀별로 이기기 보다는 즐기며, 최선을 다하고 페어플레이 하자는 선서와 함께 모두들 열심히 뛰었습니다.
농구 심판 자격증을 갖고 있는 심판요원과 자원봉사 그리고 물질과 봉사로 헌신하시는 와이즈멘 감마클럽 회원들이 열심이 응원과 더불어 봉사를 하였기에 더욱 의미있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스포츠 활동보다는 게임이나 소극적 활동을 더 즐기는 요즘 청소년들이지만 건강하게 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개인 이기주의가 강한 오늘날이기에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고 건강한 정신을 펼치는 청소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청소년들 모두가 무엇을 위해 쫓아가며 쫓기는 삶이 아니라
자신들이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즐기며 도전하며 기뻐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