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로 이사오면서 계획했던 텃밭가꾸기...
텃밭을 만들어 가꾸고 있습니다.
집지은지 얼마 안되고, 집주변이 온통 마사토로 덮혀 있어서 텃밭 가꾸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봄되자마자 마사토 위에다 복합비료와 퇴비를 뿌리고 거기다 소똥까지 뿌린다음 경작하였습니다.
당초 계획은 탓밭을 제법 크게 가꾸려 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 땅 일부분만 작은 텃밭을 가꾸고 나머지 부분에는 과일 나무와 활엽수 교목을 심었습니다.
텃밭 면적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삽으로 고랑과 두둑을 만들고 비닐로 멀칭까지 쳤습니다.
처음에는 멀칭하는 것을 몰랐는데 주위분들이 풀과의 전쟁을 벌이지 않으려면 비닐로 덮어야 한다고 하여 싹이 난 다음에서야 뒤늦게 쳤습니다. 텃밭을 처음 만들어 일구다 왕초보티가 여기저기서 나타납니다. 그러다보니 배우는게 많고 올해는 연습삼아 이것저것 시도하고 내년에는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텃밭에 고추, 고구마, 오이, 고추, 토마토, 호박, 땅콩, 옥수수 등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모종가게에서 수박도 심어보라며 수박까지 심었습니다.
깨알보다 더 작은 씨를 뿌린다음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었습니다.
식물이 자랄 수 있을까 의심했지만 신기하게도 토지에서 작은 싹들이 돋아나더니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생명의 토지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직접 손으로 재배했다고 매일매일 상추를 뜯어 먹어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몇개 안달린 고추도 따서 먹고..
생명을 체험하는 매일 매일의 삶
감사와 평화를 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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