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을 만든뒤 처음 씨를 뿌린 것은 상추입니다.
깨알같이 작은 상추씨를 뿌렸습니다.
모든 생명체들이 그렇듯 아주 작은 씨가 발아가 되어 성장하는 모습은 신비롭습니다.
심어 놓았던 상추씨가 흙의 무게를 걷어 내고 엷은 싹을 내더니 금새 자랍니다.
씨를 너무 촘촘히 뿌려서인지 솎아 내고 이동시키고..
자란 상추를 매 끼니마다 원없이 뜯어 먹습니다. 직접 키운 것이라 그 맛 또한 너무 좋습니다.
한국사람이 가장 잘 먹는 채소중 하나가 상추아닐까 싶습니다.
쌈싸서 먹고, 겉절이를 해서 먹고, 샐러드해서 먹고....
알고보면 상추는 국화과 식물이라고 합니다. 전에는 상치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지금은 '상추'가 표준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상추라고 불렀을까 궁금해집니다. 상추의 어원은 생채(生菜)라고 합니다.
상추는 아니노산, 비타민,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우리몸에 안정감을 주고, 혈을 뚫어주어 기를 넣어준다고 동의보감에 씌였다고 합니다. 더구나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고 우리 신체의 눈, 뼈, 근육 등을 생성 성장시키는데 좋은 채소라고 합니다. 특히 빈혈 예방, 노화방지, 숙취해소, 불면증 개선, 골다공증 예방, 변비예방, 다이어트, 눈 질환 예방, 시력개선, 해열작용, 피부미용, 몸의 붓기를 빼주는 등의 많은 효과들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부작용으로 찬 성질의 채소여서 수분이 많아서 과다 섭취하면 복통유발, 설사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매일매일 상추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흐믓합니다.
매일 매일 밥상에 상추가 올라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상추덕분에 올해는 더 건강할 것 같습니다.
땡큐~~ 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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