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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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영화

by 함께평화 2022. 1. 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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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감독: 이장훈  / 각본: 이장훈, 손주연 / 출연: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간만에 넷플리스에서 영화를 한편 보았습니다.

작년 9월에 개봉한 '기적'이란 영화입니다. 

기찻길 외에는 외부로 나가는 길이없는 시골 마을에서 기차터널과 교각을 이용하다가 갖은 사고를 당하며 주인공 준경은 마을에 기차역이 세워지길 간절히 소원하며 이를 이뤄가는 내용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기적'이란 영화제목, 봉화, 그리고 기차..

영화를 고르게 한 단어들입니다.

 

영화 실제 배경이 경북 봉화의 작은 마을, 양원역입니다.

봉화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태백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입니다.

기차터널과 교각의 아찔하고 위험천만한 영화 장면들은 고2때 교회 수련회를 가면서 경험했던 모습을 생생하게 떠오르게 했습니다. 당시 학생회장으로서 여름 수련회를 막는 교회 어른들을 설득 아니 고집을 부리며 3박4일간의 수련회 일정을 세웠습니다. 수련회 장소를 가기 위해서는 기찻길 교각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그 밑 돌다리를 건너야 했는데 마침 비가 많이 온 뒤라 교각과 터널을 지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빠~앙"하면서 달려오는 화물기차를 교각 난간 대피소로 피하는 과정에서 아찔한 순간이 있었고 터널을 지나자마자 또다른 교각에서 그 기차를 피하다가 다리밑으로 학생이 떨어진 사고가 있었지만 어디 다친데 한곳도 없었던 기적같은 일이 떠올랐습니다.

 

영화를 끝까지 보면서 왜 영화 제목을 '기적'이라 했을까? 하는 생각했습니다. 

'기적(奇跡)'? 사전을 찾아보니 기적의 뜻은 "상식을 벗어난 기이하고 놀라운 일, 신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불가사의한 일"이라 나옵니다. 

영화를 만든이는 연약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고등학생, 준경이가 자신의 꿈이자 목표였던 기차역을 세우기 위해 온 열정과 노력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이뤄가는 것이 그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이러한 기적들은 우리 삶에서 경험하기도 지켜보기도 합니다.

 

기적같은 하루 하루, 순간순간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바로 감사인 것 같습니다.

감사를 느끼는 것이 바로 행복이자 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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