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없이 걷기 좋은 봄날..집~원창고개~금병산~집
금병산을 오르는 길이 몇 갈래있다. 그동안 실레마을을 통해서만 금병산을 몇 차례 올랐다. 홍천을 오가며 원창고개를 넘느노라면 정상에 금병산 등산 안내판이 보인다. 언젠간 이 쪽을 통해 금병산 등산을 해보겠노라 마음 먹었다. 쉬는 날 아침, 몇 번이고 마음만 먹었다가 실행하지 못했던 금병산 등산을 하고 싶었다. 집을 출발하여 걸어서 원창고개와 금병산 정상을 거쳐 순환도로와 정족리길을 통하여 다시 집으로 돌아오겠노라 마음먹었다. 어느정도의 시간과 거리가 될까? 마음먹은 김에 배낭에다 물과 수건, 식탁위에 보이는 방울토마토, 간식거리들을 주섬주섬 배낭에 넣었다. 걸으면서 들을요량으로 귀에 이어폰을 꽂고서는 오디오북을 키고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집을 나섰다. 걷기가 더 없이 참 좋은 날이다. 미세먼지도 없고, ..
평화/여행
2019. 5. 8.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