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지음 / 유영미 옮김 120억의 인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고 있다는데 왜 하루에 10만명이, 5초에 한명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는가? 이 책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유엔 인권위원회의 식량특별조사관 활동을 하였던 '장 지글러'가 기아의 실태와 그 배후의 요인들을 아들과의 대화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년말에 읽을 책을 몇권 서점에서 고르면서 집었던 책이었습니다. 년말에서 새해 접어들때까지 읽어 내려가면서 참으로 마음 아파했었습니다. 그동안 언론이나 방송을 통하여 굶주림에 지친 빈곤 아동들의 눈망울이 늘 머리 한 구석에 빚진 마음으로 남아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는지 그 진실을 이해할 수 있었..

평화/책 2011. 1. 13. 22:54

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 / 최효찬 지음 "자녀가 성공하기를 바란다면'독신(讀神)'으로 키워라!" 어느 가정이나 명문 가정이 되고 싶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처럼 족보 따지고 학벌따지고...특히 자녀 교육열에 관한한 그 열정이나 노력이 세계 어느 나라도 못따라 올 정도로 극성(?)적 입니다. 이 책은 세계적인 명문가들의 독서교육에 관한 비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문을 유지하고 가꾸어 나갈 수 있었던 가장 큰 힘 특히, '독서교육'을 통한 그 비결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500년 정치명문가- 처칠 가, 자녀교육의 영원한 우상- 케네디 가, 인도의 정치 명문가- 네루 가, 미국의 정치명문가- 루스벨트 가, 노블레스 오블지주의 대명사- 버핏 가, 자선사업가의 원조- 카네기 가, 노벨문학상에..

평화/책 2011. 1. 12. 20:20

사람은 감정에 따라 움직이고 감정은 뇌에 따라 움직인다. 중앙북스 / 이시형 지음 지은이,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는 이 책에서 사람의 감정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이유를 우리 뇌 속에서 일어나는 싸움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뇌를 잘 안다면 충동과 우울함을 다스리고 나아가 결단력과 업무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뇌 과학을 활용해 몸은 물론 마음의 균형까지 바로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본능을 관장하는 편도체를 다스리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활성화 촉진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뇌물질이 엔도르핀이라 하여 엔도르핀 붐이 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엔도르핀은 도파민과 함께 마약, 도박, 술 등 자극적 즐거움을 좇게 ..

평화/책 2010. 11. 4. 14:00

나는 성장을 위해 수도 없이 알 속에서 머리를 부딪히며 깨뜨리는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가난’, ‘문제아’, ‘상고생’이라는 꼬리표의 알, 하지만 그 알을 깨뜨리고 나자 나는 한 명의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새가 될 수 있었다. - 김수영 - 며칠전 직원들과 회의하면서 추천하는 책을 사주겠다며 약속하고 몇권의 책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한 책이 집으로 배송되었기에 어떠한 책을 추천했는지 훑어보다가 밤늦도록 먼저 읽은 후 추천한 직원에게 책을 전달하였습니다. 지은이 김수영은 가난과 학교 현실에 부딪히면서 가출을 시도하는 등 문제아 아닌 문제아로 찍히게 되고 결국 중학교도 중퇴하게 됩니다. 그 이후 고입검정고시를 통하여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후 기자의 꿈을 갖고 대학진학에 대한 기대를 하면서 뒤늦게 학구파가 되..

평화/책 2010. 11. 3. 13:22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 2'.(스티브 비덜프, 샤론 비덜프 지음) 책을 보다보니 지은이가 여성들을 대상으로 어느 세미나에서 여성들이 생각하는 '남성의 자질'에 대한 조사를 한 것이 있어 적어 봅니다. 물론 농반진반으로 "돈 많은 남자"가 있었겠지요....ㅋㅋ 열정, 자주성. 일을 나누고 함께 하려는 마음, 깊은 사랑을 할 수 있는 능력 모든 일에 화만 내는 것이 아니라 슬픔이나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할 수 있는 것, 여성에 대한 존중과 뒷받침, 융통성있고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성,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 유머가 넘치지만 진지해야할 때를 아는 것, 안정적이고 믿음직스러움(그러나 지루하지는 않은..),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의지, 끈적 끈적하지 않고 의존하지 않는 사랑, 긍지에 차 있..

평화/책 2010. 10. 21. 17:45

재밌다! 명쾌하다! 실용적이다! 이 책은 자녀를 낳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답답하고 걱정을 하면서 초짜 아빠일때 읽었던 책입니다. 여전히 좋은 아빠, 행복한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이기에(?) 그리고 우리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최근 책장에서 다시 꺼내어 한번 더 읽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다시 한번 읽어도 쉽고 명확하게 나 자신을 돌아보며 되새겨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한번 읽었던 책이고 밑줄을 그어놓아 그렇게 읽는데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저자 '스티브 비덜프'는 오랜 상담 경험과 연구를 통하여 자녀 양육에 대한 요령과 방법을 쉬우면서도 이야기 들려주듯 이끌어 갑니다. 이 책에서 아이들의 특성과 특히 관계를 맺는 과정속에서 메세지 전달방법, 대화방법, 감정에 따른 그리..

평화/책 2010. 10. 7. 08:30

어떤 사람은 사랑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대화에 서툴다. 어떤 사람은 화해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이별에 서툴다. 어떤 사람은 일이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젓가락질이 서툴다. 어쨌든 그들은 서툴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해 상처를 입기도 하고 스스로 괜히 못났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러나 과연 세상에 서투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 남들보다 서투르면 좀 어때? 세상에 서투르지 않은 사람이 정말 있을까? 내일은 아무도 모르고, 오늘은 누구에게나 처음이잖아." 얼마전 태백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알고 지내던 분이 1년간의 휴직계를 내고 갑작스럽게 외국 유학을 떠난다고 하면서 내게 전화를 걸어 생각난다며 책 두권을 우편으로 보냈다고 말하였습니다. '광수생각'으로 잘 알려진 박광수의 카..

평화/책 2010. 9. 20. 12:48

학교를 버리고 시장을 떠나라 학벌없는사회/ 출판사: 메이데이 교육문제만큼 한국사회를 들끓게 하는 것도 없으며 그 해결방안도 뚜렷이 제시못하는 것도 없습니다. 교육의 취지와 목적이 상실된지도 오래되었고 현실에서 나타나는 교육의 모습은 오로지 치열한 경쟁과 지식위주의 교육 그리고 대학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온통 암울한 사회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옛날 흔하게 써먹던 교육을 통한 성공이나 신분뛰어넘기는 현실에서는 그 효력도 효과도 먹히지 않는 그저 옛말이 되었습니다. 개천에서 용났다라는 말도 지나간 헛소리일뿐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보편적 교육과 공정한 사회 환경에서 더불어 함께 협력과 상호관계를 지향하고 바른 시민으로서의 삶을 영위하여야 하지만 우리사회의 교육문제가 이렇게까지 암담하게 된 이..

평화/책 2010. 9. 14.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