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마음으로 찍은 풍경
춘천에 관한 책 한권을 읽었다.. 국내의 저명한 작가 29명이 춘천에 관한 인연을 회상하고 엮은 ‘춘천, 마음으로 찍은 풍경(문학동네 刊)’이 바로 그책이다. 춘천에서 산지도 어언 24년이란 시간이 지난다. 현재도 춘천에 살고 있다 하면 누구나 할것 없이 부러워한다. 낭만과 문화의 도시, 호반의 도시, 안개의 도시... 진작 살아오면서도 막연하게 살기좋은 도시정도는 느꼈지만 춘천을 감성적으로 느끼고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책을 보면서 늘 보던 공간, 풍경, 사람들이 누군가에게는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구나, 그리고 참으로 공감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읽어 내려가면서 몇군데는 작가들의 회상이 잘못되어진 지명이나 장소들도 나타났고(^^), 춘천출생이 아닌 사진작가의 작품이지만 그래도..
평화/책
2010. 3. 1.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