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 명쾌하다! 실용적이다!
이 책은 자녀를 낳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답답하고 걱정을 하면서 초짜 아빠일때 읽었던 책입니다.
여전히 좋은 아빠, 행복한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이기에(?) 그리고 우리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최근 책장에서 다시 꺼내어 한번 더 읽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다시 한번 읽어도 쉽고 명확하게 나 자신을 돌아보며 되새겨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한번 읽었던 책이고 밑줄을 그어놓아 그렇게 읽는데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저자 '스티브 비덜프'는 오랜 상담 경험과 연구를 통하여 자녀 양육에 대한 요령과 방법을 쉬우면서도 이야기 들려주듯 이끌어 갑니다. 이 책에서 아이들의 특성과 특히 관계를 맺는 과정속에서 메세지 전달방법, 대화방법, 감정에 따른 그리고 성장단계에 따른 양육방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자녀 주눅들게 만들기!!
자녀들을 주눅들게 하는 이유에 대하여 첫째,자신이 어렸을때 들었던 말들을 되풀이 하는 경우나 둘째, 자녀를 주눅들게 하는 것이 옳다고 믿는 경우나 셋째, 부모 자신의 경제적, 심리적 등 여러 환경으로 인하여 스트레스에 짓눌리는 상황에서 자녀들을 주눅들게 하지요....
아이들이 말썽 피우는 이유는?
아이들이 말썽을 피우는 단 한가지 이유는 뭔가 아쉬운 게 있기 때문이다. 즉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끼던지, 자기가 사랑을 받고 있지 않다고 생각될 때, 또는 주목 받기 위하여...
아이들이 행복해지려면 애정과 관심과 칭찬이 곁들여진 매일매일의 대화가 필요합니다.
귀기울이기
귀기울이기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인생문제를 다루는 가장 긍정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귀기울이기를 잘하는 요령은 부모가 '우리 아이가 이 문제를 직접 해결하면 장기적으로 봐서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안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는 것입니다.
감정 다루기
분노, 두려움, 슬픔, 기쁨 등 우리가 어떤 특정한 상황에 놓일때 경험하는 몸으로 느껴지는 감각 혹은 기분을 망라해서 감정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감정 상태에 절제하고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부모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까요?
- 분노는 우리 자신이 굳건하게 설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자시의 자유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본능이죠.
- 두려움은 우리를 신중하게하고, 멈추게 하고, 생각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안전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 슬픔은 우리를 비탄하게 잠기게 합니다. 슬픔으로 인해 두뇌 속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은 머릿속의 고통을 없애고 새로운 인생을 나아가게 해줍니다. 그래서 우리를 세상 및 사람들과 대면하게 합니다.
- 기쁨은 위의 필요조건이 충족된 다음에야 경험하는 감정입니다.
어린이 성장단계
- 0~6개월 : 내가 이 사람들을 믿을 수 있나?
- 6~18개월 : 세상 대탐험 - 아기 스스로 가르치는 때로 자기를 둘러싼 세상을 경험하게 됨, 맛보고, 쥐어보고, 밀어보고...
- 18개월~3세: 생각하는 것 배우기
이때의 아이들은 부모의 한계를 시험하려 듭니다. 부모는 초지일관 엄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 3~6세: 타인들
또래의 아이들과 배우면 도움이 되는 시기로 끊임없는 질문이 많은 때입니다. 부모가 아이를 놀리거나 비웃는 것은 삼가하고 자녀에게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분명하고 긍적적인 말을 하는게 좋습니다.
- 6~12세: 내 맘대로 할래!
학교생활과 친구관계, 일상적인 생활들로 둘러쌓인 세상에서 나름대로 터득한 '삶의 규칙'들이 있습니다. 부모들은 일단 중요한 규칙들은 엄격하게 훈련시키고 서로 협상할 수 있는 규칙들은 대화와 양보를 통해 절충하도록 도와줍니다.
- 12~18세: 스스로 살아갈 준비하기
자녀들이 독립적인 자기 생활을 하게되는데 부모의 심정이 착잡할 수도 있는 시기. 부모들은 부모노릇에 집착하지 말고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한 관심과 보호는 금물!!!
아주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자라는 어린이들에게는 엄격한 부모들이 있습니다. 부모들이 엄격하긴 하지만 그 태도가 어느 상황에서든지 일관되고 단호하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엄격한 규칙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의 결합속에서 자라나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건강한 가족생활을 위해서는 교육문제, 지역사회의 발전, 소속감과 참여의식, 더불어 같이 사는 협동정신 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서로에게 깊은 애정과 관심이 있는 부부의 자녀들이 가장 편안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는 건강하고 행복한 부모가 필요합니다.
이 책 뒷부분에 부록으로 교사, 정치가, 조부모, 이웃, 친구일때 자녀를 가진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목차
1. 마음속의 씨앗 - 아이들에게 좋은 씨앗을 뿌려줍시다
2. 아이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 - 비디오 게임기보다 싸고 아이스크림보다도 건강에 좋은 것!
3. 귀기울이기 - 아이들이 험난한 세상을 헤쳐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
4. 아이들과 감정 - 아이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
5. 엄격한 부모 - 단호한 가름침, 지금 당장 실천하십시오!
6. 가족의 형태 - 아빠? 누가 아빠지?
7. 나이와 단계 - 이게 정상이란 말이죠?
8. 부모의 에너지 충전, 기운을 아끼는 법 - 아이들에겐 건강하고 행복한 부모가 필요합니다.
부록 도와줍시다! - 여러분이 교사, 정치가, 조부모, 이웃 혹은 친구일 때 자녀를 가진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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