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민사회에서는 다양한 선거운동을 전개해왔습니다.
공명선거운동, 낙선낙천운동, 후보자초청토론, 매니페스토운동, 정책제안, 협약식 등등..
지금까지 지방선거운동을 통해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의 발전을 꾀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바람직한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의 일꾼을 선출될 수 있도록 하였지만 돌이켜보면 이렇다할 큰 성과나 평가 역시 미미한 수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그나마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 정도의 수준이었겠지만요...
시대적으로 사회적으로 민주화가 많이 발전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부족하고 방관하는 사람이며, 먹고살기에 바빠 정치와 담쌓고 살아가는 이며, 정치 혐오를 느끼는 사람이며... 그나마도 지금껏 쌓아왔던 민주화도 정권이 바뀌면서 다시 과거로 회귀한 모습들이라고 말들 합니다.
국가적으로도 지역적으로도 정치를 살펴보면 시민들의 참여과 의견을 무시한채 일방적 정치일변도의 모습이 허다하지요. 관계 법률과 제도가 있지만 유명무실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역 비리나 부조리도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것 같고...
한국사회에 어디에나 지역발전을 위한 거버넌스와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위한 노력, 시민의 삶의 질향상과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후보를 선출하기보자는 학연, 지연, 그리고 특정정당 등에 얽매여 선거를 치러 왔다고 봅니다.
선거는 투표권을 갖고 있는 유권자의 의식수준과 실천적 참여가 절대적 영향을 미칩니다. 시민사회역시 가장 기본원칙인 유권자의 주인의식과 선거에 대한 바른 인식, 그리고 민주적 참여 유도를 간과한채 시민없는 시민운동, 유권자없는 유권자 운동을 펼쳐왔다하여도 틀린말이 아닐 것입니다.
유권자의 의식수준이 바로 선거결과로 나타납니다. 이제 유권자의 힘과 지혜를 모으고 유권자가 선거의 주인으로 등장하여야 할 때입니다. 가장 기본되는 원칙이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입니다.
올해 6.2 선거는 교육감 직선까지 포함하여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청소년들은 좋은 교육감 선출을 위한 운동에 적극 가담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좋은 후보운동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에서는 이제 지방선거와 관련한 움직임이 조금 있습니다.
때늦은 감도 있고 하여 이번 선거운동 방향에 대한 모색으로 ‘좋은 유권자운동’을 전개를 제안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좋은 유권자 계명 및 좋은 후보선출을 위한 체크리스트 작성 캠페인", "투표 참가를 위한 e-유권자 운동 전개" 등을 펼쳐 보려고 합니다.
아래는 좋은 유권자운동을 위한 생각해본 것들인데 블로거들께서 좋은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좋은 일꾼을 뽑기 위한 좋은 유권자 10계명(안)
1. 선거! 순간의 선택이 시민과 지역을 좌우합니다.
2. 군중심리에 휘말리지 말고 정말로 신뢰되는 사람을 뽑으세요.
3. 겉모습에 속지 말고 헛소문에 속지마세요.
4. 선거후에 변할 수 있는 후보가 많음을 잊지마세요.
5. 후보만 보지 말고 그 주변의 사람들도 함께 평가해 보세요
6. 실현 가능한 공약인지 분별해 보세요.
7. 후보의 드러난 겉모습이 전부는 아니예요. 겉모습에 놀아나면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8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신뢰할 만한지 아니면 후보 자신의 잇속을 챙기려는지 살펴보세요
9. 좋은 유권자가 좋은 일꾼을 고를 수 있습니다.
10. 유권자의 참여와 관심만이 지역을 변화시킵니다.
○ 좋은 지역일꾼을 선출하기 위한 유권자의 체크 리스트(CHECK LIST) (안)
1. 시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도덕적, 사회적으로 당당한 후보입니까?
2.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능력과 비젼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후보입니까?
3. 여성, 노약자, 장애인, 청소년 등 사회적 소수자 계층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정치를 펼칠 수 있는 후보 입니까?
4. 그동안 후보가 지역발전을 위하여 참여와 헌신을 다하였다고 생각하십니까?
5. 기존의 잘못된 관행을 혁신하고 지방정부의 효율성 높은 조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후보입니까?
6. 지역 균형발전과 계층 전반에 걸친 균형감각을 갖고 있으며 갈등해결을 해나갈 능력을 갖추고 있는 후보입니까?
7.지역의 문제를 독단적으로 해결해나가지 않고 지역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여 화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까?
8. 후보자나 후보자 측근들의 명예와 권위 등 사리 사욕을 채울 우려가 있는 후보는 아닙니까?
9. 지금의 지위에 오르기까지 힘없는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편법을 저지르지는 않았습니까?
10. 신의 약속을 지키고 타인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후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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