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지방선거! 좋은 유권자가 지역을 변화시킨다.!

그동안 춘천시민사회네트워크는 지방선거 등 선거 관련하여 공명선거, 낙천낙선운동, 매니페스토, 좋은공약발굴제안 등 선거운동을 진행하여 왔다. 그러나 선거운동을 전개하면서 시민사회단체 및 실무자 중심의 선거운동을 전개함으로 시민없는 시민운동, 유권자없는 선거운동의 한계에 봉착하고 동시에 유권자들의 적극적 투표 참여를 이끌지 못하였음은 물론 부패와 왜곡된 지방자치의 모습을 극복하는데에도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춘천시민사회네트워크는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이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올바른 투표를 통한 지역의 바른 일꾼을 선택하므로 시민의 참여정치 실현을 위한 유권자들의 권리와 참여 그리고 책임 운동으로 전개하고자 춘천사랑유권자운동을 발족하고자 한다.

-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지방선거! 좋은 유권자가 지역을 변화시킨다.!

6.2 지방선거 ‘춘천사랑 유권자운동’ 발족 선언문

  이번 6.2 지방선거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비롯한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동시에 뽑는 중요한 선거이다.

  그동안 우리는 지방선거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과 연대를 통한 균형발전과 건전하고 건강한 지방자치를 기대하였으나 당리당략과 학연, 지연 등에 의한 각종 비리와 부패로 인한 일그러지고 왜곡된 지방정치를 경험하여야만 했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종으로서 나섰던 단체장이 오히려 지역의 황제로서의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각종 비리에 연루되면서 주민들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렸고 뿐만아니라 자치단체장을 견제하고 감시하여야 할 지방의회조차도 함께 당리당략과 각종 부패에 휘말려 제대로 역할을 감당 못하는 구조가 되어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이 무너져 가는 개탄스러운 모습들을 참담한 심정으로 바라보아야 했다.

 이에 진정한 지방정치의 주인이면서 권리를 갖고 있는 우리 유권자들이 진정한 유권자 운동을 펼칠때만이 풀뿌리민주주의가 정착되고 활성화될 수 있음을 자각하고 이번 지방선거를 통하여 지역단위 의회․행정 권력의 민주화 및 지방자치 혁신과 민주적 거버넌스의 실종과 주민없는 행정을 극복하고 주민 참여자치를 실현하며, 견제와 균형이 상실된 지방권력 일당독점 구조 및 토착세력과 밀착한 권력의 개혁 그리고 부패정치를 차단할 수 있도록 나설 것이다.

또한 이번 선거를 통하여 지역민들의 삶에 밀착한 생활의제 제안과 정책추진을 통해 삶의 질 개선 계기가 되어야 하며, 대규모 지역개발사업 및 일회성․선심성 행사 등 지방재정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정책을 반대하고, 지역 일자리․복지․문화․교육 등 생활의제 개발과 공약화를 통해 삶의 질 개선 및 공동체성 강화, 소통과 신뢰의 지방정치 변화를 이뤄낼 것이다.

아울러 지방선거를 통한 시민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여 생활정치운동, 지방자치에 대한 시민관심을 높이고, 지역을 위한 바른 일꾼이 선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지방선거 관련 학습과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참여와 실천으로 이어지는 시민정치활동 활성화에 이바지함으로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유권자로서의 책임과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

○ 유권자 권리 5계명 1. 선거! 순간의 선택과 참여가 우리의 생활을 좌우합니다. 2. 군중심리에 휘말리지 말고 참일꾼을 뽑으십다.  3. 실현가능 공약 YES! 헛공약 NO! 4. 금품향응제공후보 OH! NO!  5. 투표참여 YES!, 투표불참 NO!

○ 좋은 일꾼을 선출하기 위한 유권자의 체크 리스트(CHECK LIST) 1. 시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도덕적, 사회적으로 당당한 후보입니까? 2.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편법을 저지르거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을 하지 않은 후보입니까? 3. 지역발전을 위한 능력과 비전을 갖고 있는 후보입니까? 4. 기존의 잘못된 관행을 바꾸고 투명한 지방정부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후보입니까? 5. 지역과 계층 전반에 걸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후보입니까? 6. 지역의 문제를 독단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후보입니까? 7. 여성, 노인, 장애인, 청소년, 조소득층 등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대변할 수 있는 후보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