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도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수향마을.. 치바오(七宝)
주자각이나 소주(苏州), 항주(杭州) 보다는 그 규모는 아담하지만 상해 도심에서 전철로 쉽게 가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치바오(七宝)이다.
지하철 9호선 치바오역에서 2번 출구로 나가서 5분여 걸어 가면 치바오를 만날 수 있다.
도심이라 특히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골목골목마다 사람들로 인하여 그야말로 사람에 떠밀려 다닐 판이었다.
하지만 사람구경 또한 재미꺼리고 관광지에는 여하튼 사람이 많아야 더 신나고 흥겨운 것 같다.^^
그렇지만 사람에 떠밀려 다니며 구경을 하고 싶지 않아 혼자 몸이라 그나마 사람이 덜 몰려있는 골목 골목을 찾아 다니며 여유를 부려본다.
여기저기 야시장에서나 팔 것 같은 음식들도 많았고,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곳도 많았다.
작은 배를 타고 한가로이 감상에 젖은 사람도 볼 수 있고, 열심히 청소를 하는 분들도 볼 수 있다.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사람들이 즐비한 곳은 이동 중심부 거리이다.
그렇게 관광객들이 많지만 중심 거리 이면 골목을 들여다 보면 한적한 느낌마저 든다.
그곳에 판을 벌여놓고 찾아도는 사람 기다리며 장사를 하는 상인들이 왠지 측은하게만 느껴진다.
두어시간 동안 치바오를 둘러본 후 입구 근처에 있는 일종의 천냥하우스 같은 곳이 보였다.
모든 물건들이 10유엔(元)이라고 적어 놓았다.
숙소에서 라면이라도 끓여 먹을랑 치고 냄비를 하나 구입하였다...ㅍㅍ
그 혼잡하고 우호죽순 빌딩들이 세워지는 상해에서 그나마 많은 시간 내지 않고 중국 전통의 수향마을을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치바오(七宝)였다.
안내도
치바오노가 입구
많다. 진짜 많다.. 사람이...끝없이 밀려들어오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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