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타이난(Tain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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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타이난(Tainan) ^^

평화/여행

by 함께평화 2013. 2. 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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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타이난

 

1월 26일(토)

아침 7시에 일어나 짐을 챙겨 숙소를 나왔다. 교회 게스트 하우스였지만 편안하고 좋은 숙소였다. 너무 감사하다.

오늘 일정은 오전에 타이난시 투어를 하고 오후에 타이베이로 떠나게 되어 있다.

 

타이난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간서가교회(西敎會)..대만기독장로교회 대만선교기념교회..

 

먼저 들른 곳은 타이난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를 방문하였다. 

교회는 1865년에 교회가 세워졌다. 영국인 선교사가 선교를 하러 왔다가 관리들에게 쫓겨났다가 3년여만에 다시 입국해 교회를 세웠다 한다. 대만선교기념관이 있어 우리를 안내했던 '지지' 간사가 이 교회의 전 목사님의 딸이라고 소개하였다. 

교회 입구에 들어서면서 하얀 장미꽃들이 예쁘게 치장되어 있었다. 오후에 장례식이 있어서 이렇게 치장을 하였다고 한다. 장례식을 이렇게 치루는 것은 처음이라 의아해 하였다. 우리의 인생 여정을 마치고 본향을 향하는  축복의 의례라는 설명을 들으니 괜찮은 것 같기도..재능나눔장학회 연주팀은 이 곳에서 악기를 꺼내 관객없는 연주를 하였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연주곡이 아름답게 교회를 울렸다.

교회를 떠날즈음에 타이난YMCA 사무총장이 일부러 작별 인사를 하러 왔다. 오전에 다른 중요한 일정이 잡혀 있어서 역까지 배웅을 못한다고 하여... 너무 감사하다.. 

 

 

정성공기념사원

두번째로 들른 곳은 17세기 네덜란드의 타이난 침략시 지켜냈던 영웅 정성공을 기리는 '정성공 기념사원'이다.

출입구에 서 있는 해태상의 입이 한 쪽은 벌려져 있고 다른 한 쪽은 닫혀 있는 것을 보고 물었더니 입이 벌어진 것은 수컷, 입을 다문 것은 암컷을 상징한다고 한다..

 

 

타이베이로..

타이난역에서 에릭과 지지에게 우리 아이들 각자에게 점심값을 나눠 주어 먹고 싶은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부탁을 하였다. 계속 함께 음식을 먹다보니 열두어명이 함께 앉을 자리도 마땅치 않았고 하여 제안한 것이다.

 

3박 4일간 우리를 친절히 안내하였던 타이난YMCA 실무자들이 타이베이까지 함께 가겠다고 하였지만 번거로울 것 같아 우리 일행이 이후 일정을 알아서 진행하겠다고 하고서는 타이난역에서 작별 인사를 하였다.

12시 15분 타이베이행 고속열차를 타고 1시간 45분여 걸려 타이페이역에 도착하였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이틀동안 머무를 타이페이YMCA 호텔에 찾아 갔다.

 

타이베이 도착

타이베이YMCA호텔은 두번째이다. 95년도인가에 한 번 방문해서 잠만 잤던 기억이 있다.

호텔에 도착한 후 방배정과 짐을 부리고 에릭이 미리 예약을 부탁한 대만 재래 식당을 찾아 갔다.

약간 길치인 나에 비해 변 교수님은 지도를 한번 보고 외우시고는 곧장 식당을 찾아 내었다. 감탄^^

 

타이베이YMCA

 

약간 시골스럽고 정겹던 타이난에 비해 고층 건물과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타이베이는 뭔가 역동적인 것 같다.

다행히 타이난에서 와이파이가 잘 안잡혔었는데 이곳에는 와이파이가 잘 터져 그동안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것을 올리고 페북도 그리고 카톡으로 한국에 전화도 하고....

3박4일간의 타이난 여행을 통하여 친절과 섬김을 다해준 타이난YMCA에게 감사를 드린다.

춘천YMCA와 타이난YMCA간의 우정..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

 

 

타이난 간서가교회

 

 

간서가교회 내부모습

 

간서가교회 계단에서 한컷~

 

입벌린 것은 수컷..

 

입 다문 것은 암컷..

 

 

 

 

고속철도를 타고 .. 타이베이로...

 

타이베이 YMCA

 

Y.M.C.A

 

맛있는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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