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YMCA60년사- 독립법인을 설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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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YMCA60년사- 독립법인을 설립하다.

평화/Y

by 함께평화 2011. 8. 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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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독립법인을 설립하다

 


1992년, 춘천YMCA는 이미 효자동YMCA(팔호 광장)와 후평동YMCA 프로그램 센터 등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1997년 효자동에 있던 YMCA 본관 건물이 임대보증금 등 경제적 상황으로 인하여 교보생명에 매각되었고, 이사회에서는 매각을 통하여 부채를 정리하고 새롭게 YMCA를 도모하고자 하였지만 그렇지 못했다. YMCA에 대한 재산권 행사나 소유권 등은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관리하고 있어 매각 후의 세금정산 잔액들은 연맹에서 보관하고 있었다. 춘천YMCA 이사회에서 몇 차례 자산관리 등을 이유로 독립법인인 재단법인을 설립하려고 노력을 하였다. 그러나 소유권 분리에 대한 난색을 표명한 연맹이사회의 결의가 나지 않는 등 여러 이유로 보류되었었다.

2002년까지의 YMCA 재정은 심히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었다. 연맹에 춘천YMCA 자산이 있음에도 부채에 대한 연체 이자나 직원들의 급여 등이 미지급되어 있었으며 퇴직자들에 대한 퇴직금도 제대로 지급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2003년 1월, 새롭게 임명된 신덕진 사무총장이 춘천YMCA 이사회에서는 그동안 보류해왔던 재단법인 설립을 재차 논의하고 총회에서 결의하여 본격적으로 춘천YMCA 부동산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재단법인을 설립 발기인대회를 추진하게 되었다. 우선 최인혁, 이칭찬, 사공 정, 양영석, 박형일, 홍양식, 신덕진을 재단설립준비위원회로 구성하고 허가 감독청인 강원도의 자문을 얻어 진행하였다.

춘천YMCA의 소유이지만 한국YMCA전국연맹 유지재단의 소유로 되어있는 후평동 건물과 소양로 건물(춘천시 소양로 115-10번지 소재)을 부동산으로 그리고 97년도 매각한 팔호 광장YMCA 매각대금 중 부채처리 후 남은 자금을 보통재산으로 강원도에 설립허가를 받은 후, 10월 16일 등기를 냄으로 재단법인 춘천기독교청년회 유지재단을 설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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