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중고상점

 

 

수상한 중고상점 

저자 : 미치오 슈스케  | 역자 :    김은모   l 출판 : 놀 

소설류는 잘 읽지 않는 편인데 올 해 몇권의 소설류를 읽게 됩니다.

지난번  <불편한 편의점>을 재미있게 읽어서인지 이 책 < 수상한 중고상점>을 이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수상한 중고상점>

이 책은 도심 변두리에 있는 '가사사기와 중고상점'에서 일어나는 4가지 사건에 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게의 운영보다는 여러 사연을 간직하고 얽혀 있는 물건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3명의 직원들이 형사들 보다도 더한  추리와 문제 해결 의지를 갖고 문제들을 해결해 나갑니다. 탐정을 꿈꿨던 점주인 가사사기가 의욕을 갖고 문제 해결을 주도해 나가지만 차근히 사려깊게 실제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는 부점장, 히구라시의 가사사기에 대한 배려와 협력하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괜한 오지랖으로 굳이 다른 사람들의 일에 참견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여하튼 타인의 일에 진심어린 관심과 공감, 정성으로 해결해 나가는 따뜻한 마음만은 느껴집니다. 

 

목차

봄, 까치로 만든 다리
여름, 쓰르라미가 우는 강
가을, 남쪽 인연
겨울, 귤나무가 자라는 절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