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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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시

by 함께평화 2022. 4. 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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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와 더불어 봄의 전령인 개나리꽃.

생김새는 나리꽃과 비슷한데 워낙에 개처럼 흔해 빠져서 '개나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이른 봄에 생명과 희망을 전해서인지 꽃말은 '희망'입니다.  개나리는 홀로 피는 것 보다 무리지어서 함께 피어 있는 모습이 더 좋습니다.

 

춘천에서는 3월말이 되어야 노란 자태를 드러내고 4월이되면 도시 곳곳에 노란색으로 온통 물들입니다.

개나리꽃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도 노랗게 활짝 펼쳐지는 듯 합니다.

 

 

 

개나리꽃

 

                      / 정연복

 

함께 무리 지어

도도한

 

진노랑

빛의 물결

 

개나리꽃

덤불 속에 섰다.

 

방금 전까지

슬픔에 젖어 있던 나

 

졸지에

희망의 한복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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