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면서 선물받은 나무,
알명 돈나무라고도 불리는 '금전수(金錢樹, 'Money Tree')입니다.
돈 싫다할 사람 어디 있겠냐마는 돈하고는 별로 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받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금전수는 아프리카의 탄자니아가 원산지라고 하더군요. 지평선이 한없이 펼쳐지는 초원과 야생동물의 천국이라 불리는 세렝게티가 있는 곳입니다.
며칠전부터 금전수 어린 싹이 쑥 튀어나오더니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랍니다.
솟대처럼 위로 솟아 오르더니 좌우로 잎이 벌어집니다.
나무 이름처럼
마치 돈이 주렁주렁 달리는 듯 말입니다...
열대식물인 금전수는 탱탱한 줄기와 감자같이 생긴 땅속줄기에 수분을 저장하는 물탱크를 가지고 있어서 자주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어쩌다 화분이 말랐다 싶으면 물을 주니 기르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눈이 내릴듯 잔뜩 흐린 이 겨울 날씨에
생명의 신비로움을 감상하며
금전수에서 돈잎이 주렁주렁 달리는 모습바라보며 보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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