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시청, 가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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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시청, 가봤나요?

평화/여행

by 함께평화 2010. 6. 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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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사를 갔습니다.
시청은 건축가 Rannar Osterberg (랑나르 웨스트베리)의 설계로 1911~1923에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멜라렌 호반에 자연과 잘 어울려 지어졌으며 내셔날 로만(National Roman)양식의 건축으로 북유럽의 중세분위기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106m가 되는 탑, 8만개의 붉은 벽돌로 지어졌으며, 고딕풍의 창문, 비잔틴 양식의 금색 장식 등이 시청이라기 보다는 아름다운 예술적 궁전으로 지어졌다고 느껴졌습니다.


시청사는 한쪽에는 현재 250여명의 공무원이 시민들의 민원처리를 위하여 일하고 있으며, 다른 한쪽은  시의회, 노벨상 시상 등 행사장과 회의장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블루홀 (Blue Hall)
1층에 블로 홀이 있습니다. 자연채광이 되는 지붕으로 덮여 있으며 사면의 벽면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워낙 건물 짓기도 전에 유명해져 블루홀이라 작명을 먼저하였지만 이름에 걸맞지 않게 적벽색 벽돌로 둘러 쌓여 있어 청색으로 칠하려고도 했지만 분위기가 괜찮아 그대로 두었다는 가이드의 말을 들었습니다. 
 


2층
2층에는 시의회 회의장이 있습니다. 정당과 상관없이 섞어서 자리를 배치해 놓았다고 하며 시민들의 소리를 듣겠다는 의미의 창문과 천정에는 바이킹 선박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당시 여성 의원들을 위한 수유실 및 여성휴게실도 마련되어 있어 얼마나 여성들을 위한 배려가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실크로 된 카페트를 원형그대로 보관하기 위해 원형의 룸도 만들어 놓았는데 대외적으로 결혼식 등의 행사장으로도 빌려 준다고 합니다. 
 


황금의 방
1,900만개의 금박 모자이크로 장식된 이 방에서는 노벨상 수상파티의 무도회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벽 윗면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상징하는 조각품이 있었습니다. 가이드가 우리에게 질문합니다. "한국의 복지 수준은 지금 어느정도에까지 왔습니까?" 우리 일행은 그저 웃고만 있었습니다.  
 

보기만 하여도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가족입니다.


아름다운 시청바깥으로 예쁜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이 자리에 앉는 만큼은 행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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