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삽#4- 기초 되메우고 골조 세우기

꿈삽# - 기초 되메우고 골조를 세우다

 

버림 콘크리트 다진후 기본 바닥 골조를 세운뒤 파놓았던 흙을 다시 되메웠습니다.

하나의 건물을 세우기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초를 잘 다지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멋지게 보이지만 기초가 튼튼히 하지 않으면 건물이 부실해질 수 밖에 없겠지요.

흙을 되메우고 골조 기둥들이 삐져 나온 모습을 보니 언제 건물을 올리려나 하고 조급증이 생기지만 곧 건물 형태가 잡힐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흙을 되메운 다음 골조 사이로 보를 세우기 위하여 거푸집을 짜고 그 위로 콘크리트를 부었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콘크리트가 잘 양생이 되어야 할텐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날씨가 잘 도와주길 그저 바랄뿐입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순리대로 차근차근 건물을 세우려고 합니다.

그런데 건축주나 시공자 사이에는 서로의 입장이 무척이나 다른 것 같습니다. 시공 방법, 준공 시기 등 여러면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는 있지만 들어가는 설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나 그에 따른 예산 등의 문제가 예민하게 놓여 있습니다.  여하튼 준공까지 서로 잘 이해하고 조율해 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