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 어울림 게이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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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 어울림 게이트볼

평화/홍천

by 함께평화 2020. 11. 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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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세대공감 어울림 게이트볼대회'를 하였습니다.

올해로 4번째 행사입니다.

 

게이트볼은 경기규칙이 쉽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지만 어르신들만의 전유 스포츠라는 편견을 갖고 있습니다. 전국 지자체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갖고 있는 홍천지역에는 각 면단위마다 게이트볼장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청소년들은 갈곳이나 즐길거리가 마땅치 않습니다.

 

몇년전부터 게이트볼을 잘 치시는 어르신들을 강사로 초청하여 학교,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아이들에게 게이트볼교실을 운영했습니다. 게이트볼교실을 하면서 어르신들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좋고, 아이들도 마을에서 게이트볼을 통하여 활동을 할 수 있고, 특히 게이트볼장 활용과 세대통합 차원에서 여러모로 긍정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게이트볼 교실 운영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몇몇 기관에서는 실외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도 답답한 실내보다는 활동할 수 있어 좋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해마다 지역별로 그리고 참가팀들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5명으로 구성되는 팀에는 아이들 4명과 어르신 1분이 함께 구성되었습니다.

 

심판자격증을 갖고 심판 제복을 차려있으신 어르신들이 경기를 진행하십니다.

아이들과 함께 행사를 해서인지 어느때보다도 더 목소리가 밝고 우렁찹니다.

게이트볼은  철저한 팀플레이 스포츠로 집중력, 전략을 잘 구사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실력을 다그치기보다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워주고, 격려하며 토닥이는 모습들이 아름답습니다.

 

경기에서 우승, 준우승을 가리긴 했지만 참가 모든 선수들에게 시상을 했습니다.

이 행사가 동기부여되어 내년을 기대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립니다.

어쨌든간에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놀이가 마땅치않은 마을에서 게이트볼을 통하여 함께 즐기는 시간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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