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개혁 실화 영화! 원트백다운(Won't back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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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개혁 실화 영화! 원트백다운(Won't back down)

평화/영화

by 함께평화 2020. 6. 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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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트 백 다운(won't back down)

다니엘 반즈 감독/ 매기 질렌할, 비올라 데이비스, 홀리 헌터

 

 

 


<원트 백 다운 won't back down>

 
간만에 교육 개혁 관련 영화를 보았습니다.

<원트 백 다운>은  2012년에 개봉된 영화인데 미국에서 ‘Parent Trigger Laws’로 알려진 교육개혁 법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평범했던 엄마들이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위해 입법을 추진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주인공 제이미는 난독증을 가진 초등학생 딸 말리아를 둔 싱글맘입니다.
새로 전학간 애덤스초등학교는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의욕없이 거의 교사로 부터 방치된 수준으로 내팽겨쳐 있습니다. 교사들 역시 교사로서의 책임감과 역할을 감당하기보다는 그저 시간만 떼우고 급여나 받으며 자리만 지키려는 무기력하고 나태한 모습입니다.

 

난독증으로 인해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딸이 친구들로부터 바보 취급당하며 놀림을 당하는 모습을 보게된 엄마 제이미는 담임선생님과 학교측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합니다.

 

제이미는 딸, 말리아를 다른 반으로 전급이라도 시키려 하지만 안되자 더 나은 교육환경을 갖춘 학교로 전학시키려고 입학 신청하게된 학교에서 배정이 되지 않습니다.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시키고 싶은 제이미의 노력속에 우연히 교육청에서 학교시스템을 개혁시키기 위한 절차가 있음을 알게되고 개혁 추진을 결심하게 되고함께 추진할 사람들을 물색하게 됩니다.

 

부진아 아들을 둔 교사, 노나 역시 아들을 다른 학교로 신청하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낙담한 상태에서 제이미를 만나게 됩니다. 노나는 교사로서 많은 표창을 받을 정도로 능력있는 우수한 교사였지만 권위적이고 침체된 학교 시스템에 갇혀 자신의 가르치는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체 무기력하고 무늬만 교사 신분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노나는 제이미가 학교 시스템 개혁에 대한 간곡한 요청과 설득 끝에 함께 학교를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여러 학부모들과 교사들을 만나 학교 개혁을 위한 청원 동의서를 얻는데 열정을 쏟습니다.

 

개혁운동은 교사이익집단이 돼버린 교원 노동조합의 끊임없는 방해와 훼방에 부딪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이미와 노나 그리고 학부모들의 학교 개혁운동 의지를 꺽지를 못한체 결국 기적처럼 교육위원회의 마음을 변화시켜 학교시스템 개혁 제안서를 승인받게 됩니다.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더욱 감동스럽습니다. 오래전 영화이지만 보면서 우리의 교육 현실을 돌아봅니다.

 

오늘날의 교육을 빗대어 '19세기의 교실에서 20세기의 교사들이 21세기의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교육을 살리려는 노력들로 학교문화가 많이 개혁되고 변화는 되었다고 하지만 하드웨어만 바뀔뿐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부실하고 개혁할 과제가 많습니다. 오죽하면 학교의 유명무실론이 나오겠습니까? 

 

이번 코로나19로 인하여 학교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등교가 미뤄지고, 등교했다고하더라도 학생들이 번갈아가며 등교해야 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기도 했지만 준비부족과 교사의 수업 수준이 적나라하게 나타났고, 여러면에서 학교제도의 한계를 도출되기도 했습니다. 

 

바라기는 이 기회에 우리의 교육시스템을 점검하고 시대변화에 따른 개혁방안과 대안들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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