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슈보스키 감독 l 출연: 제이컵 트렘블레이(어거스트 어기 풀먼 역)/줄리아로버츠(이저벨 풀먼 역), 오언 윌슨(네이트 풀먼 역), 이자벨로 비도빅(올리비아 “비아”역) ,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5월 5일), 어버이날(5월 8일), 부부의 날(5월 21일)이 이어져 있습니다.
따사롭고 화사운 5월의 봄날처럼 가정의 행복과 소중함이 잘 맞는 시기도 없는 듯 싶습니다.
온 세상의 모든 가정이 행복하고 화목하길 바랍니다.
연휴를 보내면서 가족들과 함께 <원더>영화를 보았습니다.
원더는 R.J.팔라시오의 소설 <Wonder>를 원작으로 하여 2017년 11월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원작 <원더>는 저자 ‘R. J. 팔라시오’가 심한 안면기형을 가진 아이를 만나면서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 몰라 시선을 피하는 사람들을 매일 마주하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쓴 책입니다.
이 책이 2012년 출간된후, 뉴욕타임즈, 아마존과 북리스트가 선정한 2012년 최고의 아동 도서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름다운 아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서울시 및 전라북도 교육청을 비롯하여 도서관, 단체 등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추천도서였다고 하는데...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이 영화는 세상적 편견과 차별을 관심과 배려, 그리고 용기와 사랑으로 변화시키고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관점의 변화와 역할을 되새겨볼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제목처럼 어떠한 힘들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기적(Wonder)이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의미있고 값진 최선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주인공 어기는 안면기형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27번의 성형수술을 받았지만 기형적 외모 콤플렉스를 갖고 있기에 가족외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기피하고 얼굴을 감출 수 있는 우주비행사 헬멧을 쓰고 주로 놉니다.
어기에게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어기의 부모는 자신들의 삶 전체를 어기에게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4살위 누나, 이사벨은 어린 나이임에도 동생 어기를 잘 이해하고 사랑하기에 온통 동생에게 신경을 쓰는 부모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갈급해 하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아이입니다.
홈스쿨링으로 집에서 교육하던 부모는 어기가 10살이 되자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학교에 보내기로 결정을 합니다. 어기는 부모에 의해 마지못해 학교에 입학을 하지만 친구들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 속에 학교 생활을 합니다. 누구도 기형 외모를 가진 어기를 가까이하려 하지 않고, 차별하고 괴롭히지만 그 속에서도 이해하고 친절을 베푸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사랑과 선생님의 격려로 의기소침하고 불안했던 어기는 자신만의 숨겨진 매력과 재능을 발휘하게 되고 용기를 내면서 원만한 친구관계와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갑니다.
영화를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습니다.
중요한 것은 보여지는 외모가 아니라 내면을 바라봐야 함을,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단순히 동정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공감하고 용기내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나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영화 뒷부분에 종업식때 선행상을 받은 어기와 투쉬만 교장선생님의 말이 마음에 잔잔히 남습니다.
건지감자껍질파이북클럽 (2) | 2020.09.03 |
---|---|
학교개혁 실화 영화! 원트백다운(Won't back down) (14) | 2020.06.14 |
Letters to Juliet (24) | 2020.04.15 |
우먼인골드 (15) | 2020.04.12 |
감기 The flu (4) | 2020.03.0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