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
고양이, 콩떡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거의 1년이 지나는 듯 합니다. 나는 그저 먹이만 가끔 줄 뿐 우리 아이들이 키우고 있다고 해야 맞는 말이겠지요. 처음에는 마당고양이처럼 집안에는 들이지 않고 키우려했는데 새끼때 추운 겨울에 바깥에 있는 것이 불쌀해 집안에 들인 것이 지금까지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집안에만 있는 방고양이가 되버렸습니다. 콩떡이는 앞집 마당고양이, 오월이의 새끼입니다. 오월이는 하얀털을 지닌 12살의 마당고양이입니다. 오월이는 거의 3개월에 한번씩 새끼를 갖는 듯 합니다. 3~4마리 새끼가 태어나면 일부는 다른 곳으로 분양하고 집주인이 한두마리씩 남겨 마당고양이로 키우고 있습니다. 오월이는 새끼가 태어나면 그저 젖만 먹입니다. 함께 놀아주고 보호해주는 것은 오월이의 새끼인 나옹이가 그 역..
함께/소소한 일상
2023. 9. 5.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