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안되네...
어젯밤 아내와 난, 외출을 하였다가 저녁9시정도에 집에 들어 갔다. 아내와 아이들간의 대화가 너무 재미 있었다... 아내가 기분좋게 아이들에게 저녁을 먹었냐고 자상하게 묻는 것 부터 시작한다.. "아들아, 저녁 먹었니?" "예" 하고 아들은 답을 한다. "저녁 뭐- 먹었니?" "밥이요" "뭐, 뭐하고 먹었냐고?" "... 반찬이요.." "아니, 이런... 내 말이 그런게 아니라 저녁에 무엇무엇 먹었냐고? "밥과 반찬이요.." "아휴.. 내 말은 그런게 아니라 어떤 반찬이랑 밥하고 먹었냐고? " "그럼 그렇게 얘기 하시지..." "우~ 속터져...."
함께/가족story
2010. 2. 26.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