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11.4.24)

기도문

2011.4.24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하나님,

죄로 인한 사망의 길에서 영원한 생명의 기쁨과 승리의 길을 보여 주심으로 인하여 구주가 되신 주님께 경배와 찬양을 올립니다.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주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힘들고 어려운 주님의 길을 외면한채 세상의 쉽고 편한 길만 찾는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는 평화를 주러오셨다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주려는 평화는 세상의 평화와는 다르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고난의 주간을 보내고 승리의 부활 주간을 맞이하면서 주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평화를 맛보며 부활의 의미를 깨닫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지으신 세상에 많은 교회가 주님의 몸된 지체로 주님나라 확장을 위한 세움을 받았습니다. 교회와 주님의 성도로 인하여 주님께서 원하시는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그렇지만 주님의 영광과 복음을 가리우는 교회가 있으며, 겉은 주님을 닮은 듯하나 속은 탐욕과 거짓으로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의식하는 지체들 또한 난무하는 종말의 시대에 저희의 속과 겉을 지켜주시고 주님을 향한 진실과 첫사랑이 끊이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불안하고 어수선합니다.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갈등과 분쟁도 끊이지 않습니다. 사건사고가 늘어나고 있으며 생명이 존중되지 못한채 무참히 무시되는 시대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성도들이 주님의 참 뜻을 분별하며 하나님께 속한 합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4.27보궐선거로 지역의 정치적 일꾼을 뽑고자 합니다. 당리당략에 치우치거나 개인적 출세와 욕망을 앞세워 공정하지 못한 선거와 시민들을 들러리 시키는 정치가 되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과 소통을 얻을 수 있는 지도자를 세워주시기를 바랍니다.

 

승리의 부활 메시지를 전하시는 목사님을 영육간에 강건함을 주시고, 영적 지도자로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성도들을 올바르게 인도하게 도와주시옵소서. 교회를 함께 섬기는 성도들의 수고와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함께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예배를 통한 주님앞에서의 회개와 결단이 이뤄지게 하옵시고, 겸손과 진실된 모습을 회복하여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풍성히 누리는 주의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죽음에서 승리하신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황찬록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