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사암교회 장년부 수련회를 '홍천테마파크'에서 '함께소망하는 예수마을의 꿈과 행복'이란 주제로 8월4~5일간 열렸다. 그동안 수련회를 주로 교회 또는 춘천 인근지역에서 하였는데 올해는 조금 거리가 있는 홍천 서석까지 갔다.
장소 거리에 대한 장단점은 있다. 교회 근처에서 하면 숙박인원이 적어지는 반면 먼거리는 숙박인원이 많고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지만 비용의 부담이 다소 있다..
그렇게 많은 성도가 다니는 교회가 아니더라도 함께 예배는 드려도 성도간 만남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지 않기에 수련회를 통하여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올해는 '마음에서 영성으로'라는 특별 주제로 최상도 목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영성에 대한 이해와 말씀에 근거한 훈련의 시간을 짧지만 나눌 수 있었다. 떼제음악을 찬미하고 성도간 함께 기도하고..
숙박 장소에 찜질방과 수영장, 그리고 예술 작품들이 있다. 음식도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늘 수련회를 하면 여전도회에서 음식 준비를 하였지만 올해는 아침에 간단한 요기 준비외에는 테마파크에서 사먹었다. 음식 준비로부터의 해방이 좋았다라는 평을 해준 분들도 많다.
숙소주변의 좋은 자연환경도 성도들이 느긋하고 편안하게 대화하고 힐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성도들이 짧은 기간였지만 영성훈련과 쉬고 즐기며 나누는 행복한 시간였다고 평가해줘 더없이 좋았던 수련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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