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09.12.27)

기도문

(2009.12.27)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서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높고 높은 하늘 보좌를 버리고 낮고 낮은 곳으로 성육신하여 우리에게 임마누엘로, 구원자로, 그리스도로 오신 주님께 예배드리고 찬양합니다.

 

올 한해,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지켜주시며 인도하여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남은 나날들과 다가오는 새해에도 주님의 뜻에 합한 삶을 살게 하옵시고, 삶속에서 충성된 그리스도인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춘천중앙장로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에서 어긋남이 없이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뜻안에서 몸된 교회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각 기관들과 제 목장들이 사랑과 믿음, 소망 가운데 제 기능과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옵시고, 교회의 직분자들과 여러 지체들이 빈부나, 학력, 년령, 남녀 등의 차별없이 하나님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나타나게 하옵시고, 서로 섬기며, 함께 기도하고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말며, 하나님 말씀에 사랑하고 순종하며 세상에 복음의 향기를 전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지체된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진심으로 만나고 예배하기 위하여 함께 모이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고 겸손하게 그리스도 앞에 엎드리게 하시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님께 헌신하며 성도들간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게 하옵소서. 각 가정과 세상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담당하여 복음을 전하며 충성된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서로 참고, 서로 용서하고, 서로의 아픔과 고통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옵시고,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함께 나누게 하옵소서. 믿지 않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이게 하시고, 본이 되게 하옵시며, 사회의 구석구석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뜻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주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사공 정 목사님을 하나님께서 붙잡아주시고 성령으로 함께 하옵소서. 영육간에 강건함을 채워주셔서 하나님만 바라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고통중에 있는 목사님의 손녀를 주님께서 친히 치유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예배에 참여하는 온 성도들에게 주님을 만나는 기쁨과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게 하옵시며, 각 성도들이 기도하며 기원하는 모든 일들이 그리스도 뜻 안에서 형통되기를 바랍니다.

 

교회가 섬기는 선교지와, 교회를 그리워하며 망설이는 온 성도들에게도 하나님께서 문을 두드려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섬기며,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 명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황찬록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