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2009. 5. 31
사랑과 생명의 주님 !
지난 한 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생명의 존재성과 삶의 가치,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이 땅에서 이뤄질 수 있는지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한 주간 이 나라에서는 대통령을 역임했던 분에 대한 국민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독실한 기독교인은 아니었지만 더불어 함께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실천하였으며, 정의와 진실을 위하여 애쓰셨으며, 모든 사람과 소통하려는 인간적인 대통령이었기에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운 심정으로 그를 추모하며 그분의 뜻을 되새겼습니다.
또한 어제 우리의 성도인 고 최병문 안수집사님께서 소천 하셨습니다.
생과 사를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이들을 품어주시고 영원한 평안을 주시기를 바라고 유가족들에게 사랑과 위안을 주시며 이 분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보여주시고 하였던 뜻을 되새기게 하옵소서.
2000여전 주님께서는 당시의 종교학자들과 기득권층으로부터 비난당하고 고통 당하시고 조롱을 받으면서도 진실과 정의의 자세로 오히려 더 당당하게 굽힘없이 맞서셨고, 사랑과 섬김의 자세로 가난한 자들과 헐벗은 자들, 그리고 소외된 자들, 어린이나 창녀들에게도 차별없는 친구가 되어 주셨으며 그들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을 보여 주신 아름답고 선하신 우리의 주님이셨습니다.
이 시대 주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저희는 예수님의 참 모습을 닮아가지 못한 채 교회안과 밖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왜곡하고 너무나 쉽고 편하게 신앙을 유지하며 무늬만, 형식만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이 시간 회개합니다.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주님의 음성을 되새겨 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들에게 천국의 복을, 애통하는 자에게 진정한 위로를,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에게 배부름을, 긍휼히 여기는 자에게 긍휼함을,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 하나님을 보게 하심을, 화평케 한 자에게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며,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에게 천국이 그들의 것임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던 주님의 진정한 가르침으로 새겨봅니다.
너희는 빛과 소금이라는 말씀을 진정 깨닫고 이제 저희의 삶의 목적과 의미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저희를 바로 이끌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사랑의 교제가 넘치고, 주님의 말씀을 깊이 깨달아 나누며, 교인 뿐만아니라 이웃들에게도 주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주님이 주인되신 교회를 열망합니다.
말씀전하시는 목사님께 영육간에 강건함과 하나님의 깊이 있는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하며,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들에게 경배와 신령한 은혜를 주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감사를 풍성히 누리게 하옵소서.
겸손히 주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믿음과 이를 감당할 만한 지혜와 능력을 주시옵시고,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지는 삶을 살게 도와 주소서.
우리 삶의 근원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정혜례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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