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보자~ 오키나와!!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11월21일부터 24일간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청소년수련시설 기관장들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를 다녀왔다.
일본은 여러번 다녀왔지만 오키나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기전날까지 분주했기에 오키나와에 대해서 찾아보지도 못해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몰랐다. 공항에서 인터넷으로 오키나와의 위치며 약간의 정보를 얻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여 조금 걸려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도착하였다.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려서인지 도시의 첫인상이 구슬프게 느껴졌다.
오키나와
오키나와는 일본의 남쪽에 위치한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류큐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일본 메이지 시대 전까지 류큐 왕국이었다고 하는데 태평양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 중의 하나였다. 당시 미군과의 전투에서 1945년 3개월간 일본군은 10만여명이 전사했다고 한다. 1972년 일본에 반환되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해안지를 중심으로 미군시설이 많이 남아있다. 오키나와는 일본의 다른 도시보다도 경제적으로 열악한 취약한 곳이지만 지역애가 어느 도시보다도 강하고 잘 뭉친다고 한다.
나하청소년교육위원회 방문
나하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일본 소바를 점심으로 먹었다. 기내에서 점심겸 먹었던 기내식이 생각보다 양이 적었기도 하거니와 일본식 음식을 접하였다.
이어서 첫 방문지를 택한 곳이 나하청소년교육위원회를 방문하였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학교밖위기 청소년, 학교부적응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여러 활동을 통해 학교복귀와 사회 지원을 감당하고 있었다. 조금 낡은 건물이었지만 일하고 계시는 실무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돋보였다.
오키나와 월드
'오키나와 월드'라는 전통문화 테마파크를 방문하였다. 오키나와의 자연, 예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 특히 일본 본토 문화와는 다르게 류큐왕국의 민속노래, 춤 등의 전통문화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오키나와월드에는 약30만년 전에 산호초로 이루어진 종유동굴인 교쿠센도(玉泉洞, 옥천동)가 있다. 화산폭발과 함께 바다가 융기된 오키나와 섬이기 때문에 바다 밑에 있던 산호초 군락이 육지 위로 치솟은 후 서서히 빗물에 녹으면서 굳어져 종유석동굴을 형성하게 되었다.
오키나와의 첫날
차디찬 한국의 겨울과는 달리 오키나와의 날씨는 포근하였기에 걸쳤던 두꺼운 옷을 벗어던지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갈아 입었다. 복잡하고 힘든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 이어지고 있임에도 잠시 떨어져 있는 것 조차 왠지 미안함이 한켠의 어깨에 부담으로 얹혀 있지만 홀가분함으로 잠시 누려본다.
나하청소년교육위원회
오키나와월드
옥천동 동굴
저녁때 들렸던 마우이 철판구이 식당~~
첫날 머물렀던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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