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평화의 땅을 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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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평화의 땅을 품다.(1)

평화/홍천

by 함께평화 2014. 8. 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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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매년 몇차례씩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의 만남과 교류를 통하여 세계관을 넓히고 리더십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지역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얼마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홍천군청소년문화관광해설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청소년운영위원 중심으로 8월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의 청소년들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청소년들의 방학과 이러저런 일정을 맞추다보니 항공료가 가장 비싼 성수기에 하필 다녀 오게되었다. 그나마도 항공티켓을 겨우 구할 수 있었다.

 

가자! 평화의 도시, 제주로

13일 아침 홍천을 출발하여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하였다.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보는 청소년들도 있고하여 비행기 탑승권을 친구에게 맡겼다가 잃어버려 다시 재발급 받는 헤프닝이 벌어 지기도 하였다.

 

제주에 도착하여 '고기국수'로 점심을 먹은후 '민속박물관'과 '삼성혈', 그리고 '4.3평화공원'을 방문하였다.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친절하고 구수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다른때 같았으면 그냥 쉬~익 둘러보았을 아이들이었지만 나름 '청소년문화관광해설사 양성과정'에 참여하고 홍천을 대표하였다는 자긍심이 있어서인지 귀담고 마음담아 집중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워 보였다.

 

홍천의 청소년들이 이날 방문한 곳중 가장 관심을 갖고 마음을 두었던 곳이 바로 4.3평화공원이다.

그동안 세계문화유산과 관광의 도시로만 알았던 제주섬이 슬프고 아픈 역사를 갖고 있었다는 것과 그 슬픔과 아픔을 극복하고 자유와 평화의 도시로 거듭난 제주도민을 새삼 다시 느끼고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생명, 평화를 만나다

영원히 피고 지지 않는 꽃, 생명을 상징하는 무궁화의 중심도시, 홍천의 청소년들이...

평화의 도시, 제주의 청소년들을 만났다.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생명이 평화를 만난 것이지 않겠는가?

 

저녁..

홍천의 청소년들과 제주의 청소년들이 함께 만나 지역을 소개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음날은 하루종일 두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조를 구성하여 제주의 곳곳을 스스로 탐방하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었다.

 

청소년들은 조를 편성하고 각 구성원마다 역할을 나누고, 관광지도와 가이드북 등을 참조하여 함께할 일정을 논의하고 계획을 세우면서 처음 만났을때의 어색함이 금새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전환되었다.

 

역시 젊음은 변화와 희망을 품어야 한다.

 

 

 

 

 

 

 

 

 

 

숙소인 명도암유스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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