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울..한서 남궁억 선생을 찾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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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울..한서 남궁억 선생을 찾아 가다.

평화/홍천

by 함께평화 2014. 2. 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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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 남궁억 선생의 삶

암울한 일제 침략시기에 고종의 통역관으로, 칠곡부사와 양양군수 등 관료로, 또한 독립협회와 독립신문, 황성신문 등의 독립운동과 사회운동, 언론운동가로, 홍화학교와 배화학당 등에서의 교육자로,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헌신적이고 선지자적인 삶을 살았던 한서 남궁억 선생이 일본한 고문 등으로 만신창이된 몸을 이끌고 낙향한 곳이 바로 선향인 강원 홍천 모곡(보리울)이다.

 

그러나 남궁억 선생은 몸의 회복과 동시에 일본의 감시가 덜한 시골, 이곳 보리울에서 시대의 새로운 도전과 역할 과제를 찾는다. 바로 교회와 모곡학교를 세우고, 무궁화심기운동을 전개하여 민족의 독립과 정체성 회복, 독립후의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한서 선생은 보리울에서도 십자가당 사건 등에 연루되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탄압과 고문에  굴하지 않고 당당한 삶을 사시므로 후세에게 많은 감동과 모범적 삶을 사셨다.

 

보리울을 찾은 것은 작년 12월중순이다.

중국에서 돌아오자마자 눈이 많이 내렸던 어느 날 다음 날, 눈길을 마다하고 한서기념관을 찾았다.

그도 그럴것이 2014년 1월부터 홍천에서 일을 하는 터라 홍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남궁억 선생과 무궁화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것이고 특히, 선생이 초창기 YMCA 이사와 회원활동을 하셨던 분이라 1세기가 지나가는 이 시대에 선생의 사상과 가르침을 새롭게 적용하고 실천해보고자 상해에 있으면서도 그분의 삶에 대한 자료를 보았던 터라 해가 다 가기전에 찾고 싶었다.

 

한서 남궁억 기념관 찾아가기

보리울은 춘천에서 경춘고속도로 강촌IC를 거쳐 가거나 국도로 강촌을 지나 가정라 쪽으로 간다면 약 30여분, 홍천읍내에서 국도를 타고 가면 약 40여분의 소요시간이 걸린다.

 

보리울에는 남궁억 선생이 지으신 예배당이 복원되어있고, 

남궁억 선생의 삶을 기념하고 선생의 사상을 교육하고자 세워진'한서 남궁억 기념관'이 있다. 이곳에는 선생이 지은 노래를 청취할 수 있는 코너와 모곡학교 모형, 남궁억 선생의 붓글씨와 저서, 독립신문 영인본, 황성신문 영인본, 무궁화 십자가당 사건 취조 장면 재현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한서교회와 주변에 모곡학교, 무궁화동산, 남궁억 선생 묘역 등을 볼 수 있다.  

 

 

한서 남궁억 기념관

 

한서 남궁억 흉상

 

무궁화운동 성지 모형도- 예배당, 기숙사, 정구장, 종각, 묘목장 , 학교 교사동...

 

 

남궁억 선생의 친필 족자

 

 

 

한서교회 종탑..

 

복원된 '모곡예배당'

 

한서교회 내부 모습

 

 

한서교회 현재호 목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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