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행복의 홍천 청소년들을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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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행복의 홍천 청소년들을 발견하다..

평화/홍천

by 함께평화 2014. 3. 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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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청소년운영위원회 면접보는 날...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주체적, 자발적, 주도적으로 청소년수련관의 전반적 운영 및 각종 활동에 대한 기획과 참여, 모니터, 평가 등은 물론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위한 청소년들의 의견과 요구들이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설치한 것이다.

 

운영위원 모집과 면접을 앞두고..

담당 지도사의 걱정과는 달리 청소년운영위원회 모집에 많은 청소년들이 신청하였다.

그도그럴것이 담당지도사는 신입이었기에 걱정도 고민도 많았으리라 본다.

그러나 모집 정원의 2.5배나 더 몰리면서 담당 지도사는 안도하며 약간의 상기된 표정을 어찌할 수 없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운영위원 면접

청소년운영위원회 선발규정에 따라 면접을 하기로 하였다.

이미 수련관에는 면접시간 훨씬 전에 도착한 긴장섞인 표정으로 나름대로의 준비를 하는 아이들로 부쩍였다.

전년도 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4명의 면접관들이 운영위원들을 선발하기 위한 질문과 신청서를 꼼꼼히 살폈다.

 

여느 신입사원 면접 광경과도 흡사하게 느껴졌다. 나 역시 운영위원들을 선발하기 위한 첫 면접이라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였다.

청소년들이 면접 경험들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 나는 아이들이 신청동기와 질문에 대한 얼마나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잘 정리하여 표현할 수 있을지가 무척이나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다.

 

면접내내 나의 예상과는 달리 홍천 지역 청소년들의 당당하고도 자신있는 면접 수준, 그리고 면접 질문에 대한 정말 다양하고도 특성있는 자신만의 면접태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함께 면접관으로 수고한 전년도 운영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들은 청소년이지만 운영위원회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많은지를 느끼게 할 수 있는 운영위원으로서의 역할과 자질에 대한 예리한 질문들을 던졌다.

 

운영위원을 신청하기 위하여 몇년을 기다린 친구,

설령 이번에 운영위원이 되지않더라도 아랑곳하지않고 수련관 활동과 청소년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친구들,

자기의 꿈과 연계하여 반드시 이번에 운영위원 활동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간절함을 호소하는 아이들... 

....

 

면접하고 결과 토의를 하느라 5시간정도 걸렸지만 아이들과 꾸밈없이 만나는 만남과 대화의 장이 된 듯 싶다.

 

모든 신청자들을 다 선발하여 활동을 시키고 싶지만, 정해진 원칙들로 인하여 일부 신청자추려 내야 함이 안타깝고 아쉽기만 하였다.

 

이번 면접을 통하여 

청소년다운, 청소년들의 상큼하고 싱싱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 홍천 청소년들에 대한 희망을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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