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의 풍물거리.. '진리'에서 느끼는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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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의 풍물거리.. '진리'에서 느끼는 삼국지

평화/여행

by 함께평화 2013. 11.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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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성도)'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이며 옛부터 천혜의 요새라고 불린다. 

삼국지에 나오는 촉나라의 수도이기도 한 청두는 중국 여타 도시들과는 달리 오랜 기간 동안 전쟁으로 완전 폐허가 된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과거 역사 전통 문화와 유적이 도심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 있고 현대문화와 잘 융화되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청두 도심에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와 제갈공명을 모신 사당 '무후사(武候祠)'가 있다. 그래서인지 무후사 입구에는 '삼국성지'라는 돌 표지석이 서 있다..책으로만 보았던 그 삼국지의 역사 현장에 와있다는 가슴설레임이 느껴졌다.. 

그 무후사(武候祠)를 끼고 '진리(锦里 금리)'풍물문화거리가 둘러 쌓여 있다.

 

'진리' 거리는 크고 작은 상가와 골목에는 삼국지의 유비, 장비, 관우, 제갈량 등의 캐릭터와 더불어 역사적 느낌과 현대적 느낌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거리이다. 

 

거리가 온통 가족단위, 그리고 연인들, 그리고 여행객들로 넘쳐난다.

무후사 안은 아니지만 아마도 이들은 삼국지의 역사적 현장을 살펴보며 제각기 삼국지의 내용들을 들추어내며 늘어놓으며 걸었으리라..

 

무후사(武候祠) 입구의 조벽.. 무후사는 제갈량의 사후에 내려진 시호 충무후_忠武侯에서 비롯된 이름..

 

 

'삼국성지'라는 표지석이...

 

진리(锦里 금리)입구이다.

 

 

 

 

삼국지의 영웅들... 유비, 관우, 장비의 모습이...

 

 

 

 

 

 

 

 

 

제갈량이 만들었다던 목마(목우유마)..

 

 

 

 

 

 

 

 

 

 

 

 

 

 

 

제갈량의 출사표(出師表).... 선제(유비)께서 왕업을 시작하신 지 아직 반에도 미치지 못한 채 중도에서 돌아가시고, 이제 천하가 셋으로 나뉘었는데 익주가 오랜 싸움으로 지쳐있으니, 이는 진실로 위급하여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때입니다. 그러나 모시고 지키는 신하들이 안에서 게으르지 않고 충성스런 뜻이 있는 무사들이 밖에서 자기 몸을 잊고서 애쓰는 것은, 대개 선제의 특별히 두터웠던 대우를 추모하여 이를 폐하에게 갚고자 함입니다. 진실로 마땅히 성스러운 폐하의 귀를 열고 펴시어, 그것으로써 선제가 남긴 덕을 빛나게 하여 뜻있는 선비의 기를 넓고 크게 해야 하고, 망령되이 스스로 덕이 없다고 여겨 비유를 끌어대 의를 잃어, 그것으로써 충간의 길을 막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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