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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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여행

by 함께평화 2012. 10. 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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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간 중국 상해로 '중국YMCA 연맹 100주년 기념행사'를 다녀왔다.

중국 상해는 이번이 두번째이다.

지난 2009년에 방문했을 때보다 도시가 훨씬 깨끗해지고 발전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마도 2010년 상해 엑스포를 치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2012년 올해는  뜻깊게도 중국Y 창립 100주년 행사 뿐만아니라 1933년 중국YMCA 전국대회이후 79년만에 개최되었다고 한다.

그러만큼 이번 행사에는 많은 축하객들이 붐비것을 기대했으나 미국, 홍콩, 싱가포르, 아시아연맹 그리고 한국Y 에서 축하단이 참석했으며 일본은 여러 정치적 문제때문인지 참석을 하지 못했고...100주년 기념행사치고는 그리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나름 알차게 준비된 행사였다.

 

상해 도착

첫째날, 인천공항을 출발한지 약 2시간여 비행기를 타고 상해 푸동 공항에 도착하였다. 마중나온 중국Y 연맹 관계자의 상해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숙소로 이동하였다. 기내식을 먹었기에 간단히 면종류로 점심을 먹은후 상해YMCA와 상해YMCA가 운영하는 문화복지센터를 방문하였다.

상해YMCA는 10개의 지회가 있으며 주로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청소년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YMCA와 YWCA가 함께 사무실을 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각 운영 이사회 등은 구별된다고 한다.

 

저녁 환영만찬장에는 중국YMCA 연맹 및 시청년회 사무총장, 한국YMCA 축하단이 함께 참석하였다. 한국YMCA 방문단은 8 명이 참석하였는데 끝날까지도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만찬은 먹어도 먹어도 끊임없이 나오는 진기한 음식들.. 한국에서 그나마 10월에 조금 줄였던 허리띠를 결국 풀 수 밖에 없었다.

 

한중YMCA 협의회

두번째날,  중국 및 한국YMCA 협의회가 있었다. 

한국YMCA가 전국적으로 65여개 있는 반면 중국에는 10개의 YMCA가 있다.

참가 YMCA간의 소개와 활동 정보 교류가 있었다. 따지고 보면 이 자리를 통하여 국제 자매 결연이 없는 YMCA간의 만남 주선의 장이 된셈이다. 그동안 중국YMCA와 한국YMCA 간의 자매결연 활동에 대한 평가와 지속적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춘천YMCA는 상해YMCA와 우호적 관계를 맺고 한두차례 서로 방문한 정도의 관계였기에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이 중국YMCA와의 정식 결연을 희망하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셔먼YMCA 사무총장과 별도로 만나 이에 대한 서로의 정보와 교류 의사를 주고 받았다.

 

상해박물관 방문

오후에는 특별한 행사가 없었기에 함께한 동료들과 택시를 타고 중국4대 박물관중의 하나인 '상해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사전 정보에는 입장료가 있다고 들었지만 무료로 입장을 하게 되었다.

상해박물관은 4층으로 되어 있었으며 약 12만점의 중국 역사문화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1층에는 중국고대 청동관과 조소관이, 2층에는 도자관, 3층에는 역대 서예관과 회화관, 옥새 전시, 4층에는 옥기와 가구관, 소수민족공예관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물을 보며 중국의 저력과 문화발달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저녁때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한 뒤 만찬장 바로 옆에 자리한 '평양 옥류관'에 들어가게 되었다. 상해에만 3곳이 운영되고, 북한에서 직접운영을 하는지라 왠만한 식재료들은 북한에서 공수한다고 한다. 서빙과 문화예술공연을 하는 아가씨들은 북한의 학교의 실습과정으로 와있으며 3년정도를 보낸후 귀국한다고 한다. 같은 민족사람이라고 예정에도 없던 '휘파람 노래 공연'을 들을 수 있었으며, 감미롭고 재치있는 말솜씨와 밝은 미소가 마음에 남아 있다.

 

중국YMCA 연맹100주년 행사

세번째날, 중국YMCA 연맹 100주년 기념예배와 기념 심포지움이 종일 진행되었으며 중국YMCA 시청년회의 활동 사례 및 참여 나라 YMCA 활동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 하였다.

기념만찬장에서는 YMCA 동역자로서의 형제애를 나누며 축하의 시간을 나누었으며 축하공연을 하기 위하여 홍콩에서 온 합창단의 조화롭고 아름다운 연주가 인상깊었다.  

 

홍구공원

한국으로 돌아오는 마지막날, 아침에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오전에 '홍구공원'을 방문하였다.

이곳은 윤봉길 의사가 1932년 4월 29일 일본천황 생일 및 상하이전승 기념행사때 도시락 폭탄을 던졌던 역사적인 곳이다. 지금은 중국의 유명 문학가이자 사상가인 루쉰의 이름에 따라 '루쉰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공원안에는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매원(梅園)'이 있다. 매원의 입장료는 15위안이고 이 곳에는 1994년, 윤봉길 의사의 의 생애 사적 자료를 전시해 놓았고 윤봉길 의사의 호를 따서 명명한 '매헌(梅軒)'이라는 전시관이 있다. 나라를 위하여 24살의 젊은나이로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둔채 의거를 결연한 의사의 뜻과 의지를 숙연한 마음으로 가슴에 담는다.

 

빈강대도(濱江大道)

이어서 강주변의 산책로란 뜻을 가진 '빈강대도'를 걸었다. 이곳은 황포강을 따라 상해의 특색적인 거리인 와이탄지구가 바라다보이는 곳이다. 아마도 야경을 보았다면 틀림없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겠지만 나름 낮에도 아름답게 펼쳐진 건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박4일간의 짧은 중국 상해 여행..

중국 상해의 발전하는 모습에 놀라고 또한 YMCA를 통하여 더욱 국제적인 위상과 활동을 극대화시키려는 그들의 의지에 놀랐다.

 

 

 상해YMCA방문 및 중국YMCA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상해YMCA 호텔

 

머물렀던 호텔앞의 모습

 호텔 앞의 야경

 

상해박물관

 상해박물관의 전시물들...

 

갑골문자..

 

오리 혀...^^

 

중국 진빵..

 

첫날 점심으로 먹었던 '해물국수'

 

 

 

 

휘파람 공연

 

생일자를 위한..평양랭면...

 

 

홍구공원 정문

 

홍구 및 매원 공원.. 윤봉길 의사 생애사적전시관..매헌

 

 

 

홍구공원내에서 아스팔트 바닥에 두 손으로 한자를 써내려가는 기이한 모습.. 거꾸러 한자를 쓰는 분도 있다..

 

윤봉길 의거현장 기념비

 

매헌(梅軒).. 윤봉길 의사 사적유물 전시관

 

상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타워'

 

황포강 건너편의 와이탄거리..

 

 

 

처음에 철탑이 쓰러진줄 알고 착각했는데 '조형물'이더라구요..

 

푸동공항 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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