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는 예술이다...누구나 스피치는 배우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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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는 예술이다...누구나 스피치는 배우면 할 수 있다!

평화/책

by 함께평화 2011. 8. 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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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이 오지않아 눈만 감고 몸만 뒤척이었습니다. 더우기 전날 너무 과식을 했던지 속도 좋지않아 거실로 나와 소화제를 먹으니 잠은 완전히 달아나고 하여..책을 손에 들었습니다.

손에든 책은 < 김미경의 아트 스피치 >입니다.
이 책은 내가 샀던 책이 아니라 아내가 며칠전에 읽으려고 사두었던 책입니다.

때때로 생활중에서 인사말과 강의를 해야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앞으로도 더 많이 생길 것인데 안그래도 강의에 대한 부담도 있고 하던 차에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사실 스피치는 우리 일상생활입니다.
자신의 소개나 강의 등 그동안 수없이 하면서도 늘 당당하지 못했고 적절하게 하지 못해 아쉬움과 후회를 안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스피치는 늘 가까이에 있지만 여전히 노력하려는 자세도 부족하고 아예 말하는 것은 타고난 것이라 여기고 그렇게 늘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제법 많이 알려진 강사였고 TV등에도 꾸준히 잘 알려진 사람이었지만 책을 읽기전에는 전혀 몰랐던 사람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강사로 등장하게된 도전과 배경들 그리고 훌륭한 강사가 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아트 스피치는 음악 '작곡' 이 전공이었던 저자가 음악을 응용하여 스피치법을 개발한를 스피치법입니다.
그 과정은 A-B-A' 구조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음악은 '명곡일 수록 각 악장의 분량, 화성, 박자 등이 정교하게 계산된' 매우 수학적인 영역이며,  논문이 서론-본론-결론 으로 구성되듯 음악도 구성이 있으며 이를 스피치에 응용하면, 훌륭한 '아트 스피치'가 된다는 발상을 한 것입니다.

연설을 오선지에 옮겨 음표는 없지만 빠르기(리타르단도, 아첼레란도), 셈여림(피아노, 메조피아노, 점점세게, 점점여리게), 기타기호(늘임표, 악센트, 테누토, 수비토파우제) 등의 악상기호를 그려 더 많은 감동과 감정을 실은 연설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사례를 제시하고 또한 제스처 등에 대한 스피치법을  내용에 담았습니다.

스피치는 사람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설득하는 일이며 또한 스피치는 한 편의 연기, 쇼라 합니다.
대충 키워드 몇 개만 준비하면 훌륭한 강연이 만들기 힘들며 중요한 것은 철저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구성해야 하며 진실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책을 읽고 나서 스피치에 대한 견해가 달라집니다.
스피치의 능력은 처음부터 타고난 것이 아니라 꾸준한 연습을 통하여 계발되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얼마나 스피치에 관심을 갖고 또한 상황에 따라 분석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달려 있습니다.
스피치는 입으로만이 아니라 온몸으로 상대에게 나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할뿐만아니라 감동을 주고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책을 다 읽으니 아침입니다.
저녁에 책뿐만아니라 실제로 저자가 얼마나 강의를 잘하는가 보고 싶어 가족들과 저자의 강의 모습을 유로로 보았습니다.
가족들과 시청하면서 많은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그녀의 강의는 온몸과 정성, 그리고 최선을 다하여 청중들을 좌지우지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늘 도전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더욱  감동받고 도전을 받는 것 같습니다.

말의 본질은 결코 번지르르함에 있지 않다. 자신의 마음을 전해 남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소통의 기본이다. 그러려면 진실한 콘텐츠의 힘이 필요하다. 스피치에 농익은 철학과 경험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제대로 된 스피치란 진실한 말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말은 배울 필요도 없고 배워서 되는 게 아니다. 말만 번지르르하면 뭐 하냐.’
영향력 있는 스피커가 되고 싶다면 그런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말에 대한 편견만 떨쳐도 50퍼센트는 성공한 셈이다. (p.29)

전문 스피치는 목적 자체가 생존 스피치와 전혀 다르다. 전문 스피치는 타인의 삶을 업그레이드시키거나 최소한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서 하는 말이다. 따라서 삶의 경험, 지식, 지혜가 담긴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전문 스피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정한 가치로 환산된다. 아무리 달변이라도 콘텐츠가 들을 만한 가치가 없다면 헛일이다. 내면을 채우는 강연이 아니라 시간만 낭비하는 강연이라면 처음부터 유통 자체가 불가능하다. ( p.69)

에피소드의 힘은 세다. 지난날을 반성하며 공부하고 싶도록 만들고 강사를 붙들고 무릎 꿇고 고백하고 싶도록 만든다. 에피소드는 실핏줄처럼 몸 안에 숨겨져 있어 청중은 미처 인식하지 못한다. 탁월한 강사일수록 에피소드를 잘 활용한다.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했지만 방금 생각난 듯 친구 이야기를 하고 경험담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청중은 에피소드의 장면 전환이 무척 자연스러워 이야기가 바뀌는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따라간다.
( p.114)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수년 전에 내가 객석에 앉았을 때 처음 떠올린 생각이다.
그만큼 강사와 청중의 입장은 다른 것이다.
하지만 청중이 돼보니 그게 아니었다. 1시간짜리 강의면 프로답게 1시간 안에 모든 이야기를 해야지 왜 질질 끄는지 이해가 안 됐다. 준비해온 이야기를 하는 건지, 자신의 기분에 취해 즉석에서 이야기를 늘리는지 훤히 보였다. 왜 청중이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지 그때서야 이해가 갔다. (p.176)

사람은 눈빛, 표정, 손짓, 분위기 등 비언어적인 요소로 말의 진실성을 파악한다. 특히 여자들은 비언어적인 요소에 더 민감하다. 말 못 하는 아이가 얼굴을 찡그리고 허우적거리면 영락없이 기저귀에 똥을 싼 거다. 엄마들은 그런 걸 귀신같이 안다. 회사에서도 남자들은 주로 말에 신경 쓰지만 여자들은 비언어적인 요소에 더 주목한다.
“아까 김 대리 잘난 척하는 표정 봤지? 완전 밥맛 아니니?”
그런 남녀 차이는 곧잘 부부싸우믕로 이어지곤 한다. 특히 비언어적 요소 중에는 ‘공간 언어’라는 것이 있다. 상대방과의 공간이 곧 그 사람과의 관계를 대신 말해준다. ( p.265)


목차

프롤로그 스피치는 사람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설득하는 일이다
스피치는 과학이다 │스피치는 예술이다

Part 1 Power Speech 파워 스피치
01 스피치에 대한 편견을 깨자
세상만사 모두 스피치로 통한다 │스피치는 무조건 배우면 된다 │스피치는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거다 │스피치는 진실한 콘텐츠로 이루어져야 한다 │스피치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진지하게 다가서자

02 스피치의 권력구조를 깨자
말의 구조는 수직이 아닌 수평이다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은 매력이 없다 │말의 권력구조 아래로 내려오면 ??소통의 왕??이 된다

03 스피치의 시대가 오고 있다
스피치 잘하는 사람이 리더가 된다 │스피치가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다가올 100퍼센트 스피치의 시대를 준비하라

04 스피치로 영향력을 높여라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할 엄청난 이야기들을 풀어놓아라 │스피치 실력을 갈고 닦으면 품격 있는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다

Part 2 Contents Speech 콘텐츠 스피치
01 스피치는 테크닉이 아니라 콘텐츠이다
스피치는 콘텐츠로 승부한다 │전문 스피치에는 삶의 경험, 지식, 지혜가 담겨 있다 │나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갖춰라 │할 말이 생길 때까지 공부하라

02 스피치는 건축처럼 설계도를 짜야 한다
설계도면 한 장으로 구조화하라 │스피치 원고는 직접 써야 한다

03 스피치에도 황금분할이 있다
명작에는 격정을 불러일으키는 섬세한 스토리가 있다 │스피치는 음악처럼 일정한 구조를 갖는다 │스피치 상황에 맞는 장르를 선택한 다음 말의 뼈대를 세워라 │청중의 심리와 정서를 건드리는 황금 분할을 하라

04 콘텐츠 구성하는 법
스피치는 한 권의 책을 쓰는 것과 비슷하다 │스피치 제목은 상품 브랜드와도 같다

05 시끄럽게 주장하지 말고 설득하라
탁월한 강사일수록 에피소드를 잘 활용한다 │에피소드에도 격이 있다 │스피치 후에는 반드시 반성 일기를 써라

06 청중을 휘어잡는 에피소드 만들기
누구에게나 에피소드는 있게 마련이다 │관찰력을 기르면 에피소드가 보인다 │대화 속에는 에피소드라는 싱싱한 물고기가 산다 │에피소드 사냥꾼이 되면 책 읽는 방법도 달라진다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이 대화를 잘한다

07 에피소드 요리하기
에피소드에도 탄탄한 논리가 있어야 한다 │에피소드 하나로 끝장을 보려 하면 안 된다 │에피소드는 낮은 곳으로 흘러야 한다

Part 3 Sympathy Speech 공감 스피치
01 청중이 누구인지 파악하라
청중은 방어적이다 │청중은 보수적이다 │청중은 쉽게 집단화된다

02 청중에게서 에너지를 얻어라
청중과 레이저를 주고받아라 │청중 속에 은인이 있다 │청중과 교감하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03 청중과 감성 코드 맞추는 두 개의 채널
청중의 외적인 하드웨어를 파악하라 │청중의 내적인 소프트웨어를 파악하라

04 청중을 다루는 기술
청중이 돼보라 │청중을 흉내 내라 │청중의 숫자에 압도당하지 마라

05 스피커는 전달자다
스피커는 청중에게 힌트와 단서를 많이 줘야 한다 │스피커는 겸손하게 전달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Part 4 Music Speech 뮤직 스피치
01 인트로
상대방이 귀로 들은 게 진짜 한 말이다 │음악은 청중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예술 장르다

02 강약
강약을 주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다

03 리듬
목소리를 조절하라 │심장에 콕콕 박히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말하기 │불후의 스피치에는 공통적으로 피를 토하는 진심이 담겨 있다

04 템포
스피치를 리드미컬하게 하면 감동을 준다 │청중과 함께 울고 웃으며 스피치 축제를 만들어라 │스피치를 할 때 손으로 지휘를 해보자

05 기타 표현 기호들
━ 테투노: 특정 고유명사나 단어를 충분히 강조할 때 쓴다 │s.p수비토파우제: 갑작스런 휴식이 필요할 때 쓴다

06 발음과 습관어
목소리의 힘은 5분뿐이다 │내 말이 다른 사람 귀에 제대로 도착하게 말하라 │발음 문제는 성격이나 습관만 바로잡아도 해결된다 │습관어와 결별하라

Part 5 Visual Speech 비주얼 스피치
01 제스처
오바마는 청중을 연주자로 대한다 │제스처는 말을 포장하는 수단이 아니라 신뢰를 주는 도구다 │제스처를 쓰면 말이 청중의 귀를 통해 마음에 도착한다

02 표정과 시선

사람들은 말보다 표정에 더 신경을 쓴다 │스피커는 콘텐츠에 맞는 눈빛을 청중에게 보내야 한다

03 손은 제2의 목소리다
프레젠테이션은 하나의 완벽한 퍼포먼스다 │손을 사용하면 전달 효과가 2배 이상 높아진다

04 무대 위에서는 로커가 돼라
비언어적인 요소가 진실을 말한다 │공간이 말을 한다

Part 6 Standing Speech 스탠딩 스피치
01 자기소개
자기소개는 첫인상을 형성하는 기초자료다 │시간을 지켜라 │1시간 분량 강연안을 짜듯 콘텐츠 구조를 짜라 │취미를 활용해 퍼포먼스를 연출하라

02 즉석 스피치
공적인 행사에서의 축사 │사적인 행사에서의 축사 │건배사 │

03 아트 프레젠테이션
파워포인트의 장단점을 파악하라 │파워포인트를 넘어서라 │파워포인트에도 스토리 라인이 필요하다 │강연성 프레젠테이션 vs. 프레젠테이션성 강연 │CEO는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이다

04 외부 강연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시대가 온다 │강연을 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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