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번째 현혈을 하러 갔었다가 헌혈을 하면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출판된지는 이미 오래 되었지만서도 여전히 공과 사를 구분 못하고, 기본과 원칙은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두루뭉실 현실의 편리주의와 이기주의에 편승하여 타협하는 나에게 일침을 놓았습니다.
이러저런 핑계와 변명으로 현실에 안주하거나 구태의연한 삶의 방식으로 대충대충 때때로 버티며 살고 있는 나의 모습...어쩌면 저자가 말한 '점진적 죽음'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침체되고 허약한 나의 모습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습니다.
저자는 충분한 교육과 상담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목 조목 왜곡되거나 삐뚤어진 상황을 던지고 이에 대한 대안과 도전을 주고 있으며, 충실한 멘토로서의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머릿속에 충분히 이해되고 설득되어질 수 있는 내용들이기게 다시한번 주요 내용들을 적어보고 실천에 옮겨 보렵니다.
“네 몸값을 알라(know your worth)... 구조 조정의 상시화는 불가피한 추세이다. 회사나 상사는 더 이상 나를 지켜주는 울타리가 될 수 없다. 나를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다. 자신을 지켜주는 유일한 무기는 ‘몸값’이다.
“바쁘기 때문에 자기 계발을 하라”... “바쁘다는 것”은 결코 자기 계발을 소홀히할 이유가 될 수 없다. 오히려 “바쁘기 때문에” 더욱 자기 계발에 치즁해야 한다. 실속없이 바쁘기만 한 사람에게 돌아오는 것은 퇴출의 아픔뿐이기 때문이다.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자신에게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 일에 집중하라. 그리고 불필요한 일에 대해서는 “no"라고 말하라. 자기 계발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회식자리를 거절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실제로는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해마다 한번씩 자신의 이력서를 써보라... 매년 년말이 되면 이력서를 써보라. 단순한 경력이 아니라 어떤 철학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얼마만큼의 성과를 이뤘는지 구체적으로 적어보라. 그리고 자기를 새롭게 게발한 내용도 추가하라. 이력서의 내용이 작년과 별 차이가 없다면 오히려 몸값이 줄어든 것이다.
몸값을 올리고 싶으면 메모하는 습관부터 길러라..불편한 것을 메모하라. 그것은 개선의 원천이 된다.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든 메모하라. 그것은 위대한 발명의 출발이다. 업무와 관련된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메모하라. 그것은 전문가가 되기 위한 밑거름이다. 메모한 것을 공유하라. 그것은 주위 사람과 회사를 살리는 원동력이다.
가정과 건강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라... 가정과 일은 인생에 있어 불가분의 관계이다. 가정과 균형을 유지하는 성공이 진정한 성공이다. 가정의 행복을 가꾸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시간을 내라. 그것들을 잃었다고 느낀 순간 이미 때가 늦은 것이다.
표현력이 몸값을 결정한다.... 표현력이 없으면 몸값을 높일 수 없다. 자신의 경험이나 아이디어를 글로 표현하고 말로 설득하는 것은 현대인의 필수 능력이다. 저절로 되는 일이란 없다. 끊임없이 연마하면 누구든지 훌륭한 프리젠터가 될 수 있다.
원칙에 충실한 사람이 최후에 웃는다... 직위를 남용하여 사리사욕을 챙기는 행위는 자기 자신은 물론 회사를 병들게 한다. 결국 자신은 양심을 팔게 되고 회사는 문을 닫게 된다. 세상에 공짜란 없는 법이다. 반드시 그 대가를 치루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정도를 걷는 사람이 최후에 웃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간직해야 한다.
불합리한 관행을 청산하라...부정부패는 근무 시간이후의 불합리한 생활 습관, 거래처에 대한 부당한 요구와 관련되어 있다. 부정부패의 싹을 제거하려는 다짐을 대내외에 선포하라. 그리고 행동으로 보여주라.
비용집행이 투명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라... 회사가 살려면 ‘눈먼 돈’이 없어져야 한다. 말단 직원에서 사장에 이르기까지 전임직원이 모든 비용의 지출 내역을 정확히 보고하여 한 푼의 공금도 새어나가지 않도록 엄정하고 투명한 비용 집행 시스템을 구축하라.
부정부패의 유전적 사슬을 끊어라... 부정부패의 유전적 사슬을 끊어라. 부모의 부정적인 성격 특성을 증오하면서도 닮는 것처럼 부정부패의 관행도 유전되는 경향이 있다. 부모의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유전적 사슬을 끊을 수 있는 것 처럼 부정부패를 끊이 위한 결단과 노력, 아픔을 각오하라.
회사내의 부정 행위를 단호하게 다스려라... 부정행위를 방치하는 것은 암을 키우는 것과 같다. 부정행위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룬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려라. 그리고 부정행위자를 절대 용서하지 않는 관행을 정착시켜라.
공사를 분명히 하고, 더치페이(dutch pay)를 하라...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신의 몫은 자신이 부담하는 더치 페이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래야 저마다 떳떳해질 수 있고 회사의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모범을 보여라... 불합리한 관행은 오랫동안 굳어진 행동 경향이다. 이러한 유형의 부하를 변화시키는 출발은 가능한 한 매우 분명하게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지적하고 교정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예산을 합리적으로 편성하고 투명하게 집행하라... 예산은 개별 사업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기준으로 편성하라. 그리고 그 집행 과정을 투명하게 하고 예산 투여의 타당성과 성과를 평가하고 그 집행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강화하라. 그런 데이터를 토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예산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좀 더 비젼있는 사업에 예산을 배정하라.
일의 중요도에 따라 우선 순위를 정하라.... 하루의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그 날의 사안을 중요성에 따라 A,B,C... 급으로 분류하고 이를 다시 우선 순위에 따라 1,2,3..순번을 부여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A1,A2...의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라. 경쟁력 향상의 비결이 여기에 있다.
직업적 열정을 회복하고 업무에 몰두하라.. 진정한 인생의 행복은 일을 통해 얻을 수 잇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잃은 것은 무엇이고 회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실적이 아니라 업적을 만들어 내고야 말겠다는 열정이 필요할 때이다.
회의를 회의답게 하는 5가지 원칙...1. 정시시작, 정시종료를 철저하게 지킨다. 2. 회의 참가자에게 사전에 회의 안건을 명확하게 알려준다. 3.일방적 지시가 아닌 상호 토론의 기회를 부여한다. 4.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 5. 예상되는 문제점을 예측하여 대책을 강구한다.
문서의 바다에서 직원들을 해방시켜라..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보고서의 형식이 아니라 보고서의 내용이다. 회사의 문서작성을 절반 이하로 줄요 보라. 그리고 그 남은 시간을 좀더 생산적인 일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라. 반드시 필요한 문서만 남기고 모조리 폐지하라. 문서의 바다에 빠져 직원들이 익사하는 일이 없도록 과감한 조치를 취하라.
퇴근하기 전에 반드시 내일을 계획하라... 퇴근하기 전에 내일의 업무계획을 수립하는 습관을 들여라. 좋은 습관이 자신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킨다. 계획은 시간 낭비를 줄이고 업무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비결이다.
상대방의 시간을 쓰려면 미리 예약을 하라.. 사람에게는 누구나 소중한 시간이 있게 마련이다. 불쑥 불쑥 누군가를 불러내고 만나자고 하는 습관에서 벗어나라. 비용 사용과 마찬가지로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니라면 상대에게 어떠한 요청도 자제해야 한다.
좋은 성품을 겸비하라.. 리더에게는 정직과 공정, 약점을 개선하려는 용기,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태도, 늘 배우려는 자세가 있다. 이러한 성품 없이도 가끔 성공하는 리더가 있긴 하지만 그의 성공은 일시적이다. 좋은 성품없이는 지속적인 리더쉽을 발휘할 수 없다.
임파워먼트를 최대한 활용하라... 리더의 핵심 역할 가운데 하나는 임파워먼트(empowerment), 즉, 권한을 위임하고 그 권한을 잘 행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력하고 지원하는 일이다. 리더는 자신뿐만 아니라 부하 직원까지도 임파워시키는 “권한을 불어 넣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지위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하라... 리더의 자질이 없는 사람이 그 자리에 앉으면 많은 사람을 고통 속으로 몰아 넣는다. 감당할 능력도 없으면서 자리만 탐하는 사람은 리더의 자격이 없다. 기업에 필요한 진정한 리더는 역할 지향성 인물이다. 지위보다 역할, 직책보다는 역량에 집중하라.
구태의연한 관행과 성역을 허물어라.. 진정 변화를 원한다면 존재하는 구태를 벗겨내고 성역을 허물어라. 몇몇 충성 조직에 의존하려는 유혹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려는 자세를 가져라. 개인에 대한 충성이 아니라 업적과 전문성 그리고 회사를 위한 진정한 목소리를 높이 평가하라.
자신보다 부하 직원을 내세우는 리더가 되라... 성공한 리더들이 빠지기 쉬운 거만함의 무지를 경계하고 기꺼이 부하 직원들에게도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라. 그리고 언젠가는 기꺼이 자신의 자리를 부하 직원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인재를 격려하고 키우는 진정한 리더가 되라.
결재 과정의 부가가치를 높여라... 부하직원의 결재 서류에 서명할때마다 그 결재 행위로 인하여 “부하 직원에 대한 업무 지도가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는가?”“좀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실패를 성공의 밑거름으로 삼아라... 한번의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고 부학 직원을 ‘무능력자’로 낙인찍는 관리자나 경영자는 참으로 무책임한 사람이다.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되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라..
불평불만자가 되지 말고 변화 선도자가 되어라... 대안도 없이 비판을 위한 비판을 일삼는 사람은 불평불만자로 취급받지만 대안을 제시하며 합리적으로 비판하는 사람은 변화 선도자로 인정받는다. 이 둘은 종이 한 장 차이이다. 불평만 일삼지 말고 ‘내가 회사 대표라면?’하는 생각으로 개선안을 모색하는 습관을 가져라.
연고주의를 청산하라... 회사의 발전에는 학연, 지연, 혈연으로 뭉친 패거리가 필요한게 아니라 오로지 능력으로 말하는 인재가 필요할 뿐이다. 편 가르기를 즐기는 사람에게 중요한 직책을 맡기면 철저하게 회사를 망칠 수 있다. 연고주의의 온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 제거하라.
남녀 구분없이 핵심역량을 기준으로 대우하라...직무별로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구체화하여 이를 점수화 하라. 인력 배치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면 직무에 따른 개인별 핵심역량 평가표의 사내 서열이 배치 기준이 되도록 하라.
‘나쯤이야’가 아니라 ‘나부터’라고 생각하라...회사나 상사를 비판하면서 회사 물건을 내 것처럼 사랑하고 아낄 줄 모르는 사람은 회사를 탓할 자격이 없다. 회사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회사를 탓할 자격이 있다. 질서란 “나쯤이야”가 아니라 “나부터”라는 의식에서 출발한다.
위기의식을 공유하라...변화가 어려운 이유중의 하나는 조직내 자만심이다. 피부에 와닿지 않는 현실. 아직도 화려하기 만한 인프라 등은 위기를 느낄 수 없게 만든다. 잠재적 위기에 대한 정보를 알려 위기의식을 공유하라.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변화는 보여주는 것이다... 변화는 구호를 외치고 가르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이다. 변화를 요구하기 전에 내가 먼저 변한 모습을 보여주어라. 나의 작은 변화가 조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변화에 저항하는 관리자를 추방하라...변화를 망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 중의 하나는 변화에 저항하는 관리자를 방치하는 것이다. 가속기를 힘차게 밟아도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한 승용차는 앞으로 전진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관리자의 부정적 사고는 전염성과 영향력이 강하다. 더 이상 조직이 좀먹기 전에 그들을 추방하라..
변화를 느끼게 하라...변화의 목표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것임을 느낄 수 있도록 단기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라. 업무 수행에 대한 기대 수준을 명확히 해주고 직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그 기준에 의하여 엄격하게 평가되고 있음을 확실하게 느끼도록 하라.
변화, 혁신에 성공이란 없다...성공이라고 느끼는 순간 또다시 다음 단계의 변화・혁신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만족한 순간에도 환경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변화= 변화의 필요성*비전의 공유*변화에 대한 확신*지속적 체계적 실천
변화를 노래하고 즐기게 하라...변화와 혁신은 인내심이 있어야 성공한다. 몇 개월이나 몇 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의 과제이다. 조직원들이 비전을 공유하고 동참할 때까지 귀가 따갑도록 전파하라. 그래서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변화를 노래하고 즐기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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