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최초 실내 수영장 오픈

15. 최초 실내 온수 풀과 매머드 회관

 

1949년 춘천 YMCA가 창립 된 이래 1985년까지 무려 35년 동안 때로는 자기 건물로, 때로는 곁방살이로 열 한번이나 회관을 전전하면서 지내왔다.

1985년 12월 20일 드디어 운교동 대로가에 463평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1,253평의 거대한 회관을 13억 5000만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준공을 보게 되었다. 자금 염출은 외환은행 춘천 지점과 농협 강원도 분부의 전세금과 4억여 원의 자체 자금으로 충당되었다.

바야흐로 춘천 YMCA가 기적을 이룬 것이다.
당시로는 관공서 건물 외에 단체나 개인을 막론하고 이와 같은 큰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감히 엄두도 못 낼 때였다.

1987년 5월 경 일본 히로시마 YMCA로부터 야외 조립식 수영장을 (8m×12m) 기증 받아 4층 옥상에 설치하니 보는 어린이마다 황홀해 하며 벌떼같이 모여들었다. 한 여름 프로그램을 대 성공리에 마치고 계절이 바뀌자. 옥상에 가건물을 짓고 8m×12m의 온수풀로 바꾸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간이식 풀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성인 회원들도 와서 온수풀에서 수영을 즐기곤 하였다.

이것이 춘천 이 고장에 처음 생긴 실내 (온수풀) 수영장으로서 정규 코스 풀장이 생길 때까지 명맥을 유지하였다.

98년 7월15일 중도야외수영장을 춘천YMCA 위탁운영하였다.

세종호텔 야외수영장에서 춘천YMCA 어린이수영교실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