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에서 꿈과 희망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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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에서 꿈과 희망을 노래하다.

함께/세상story

by 함께평화 2011. 4. 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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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내에서 양구가는 방향으로 차로 20-30분정도 걸리는 곳,

구비구비 오음리 고갯길을 돌아 추곡터널을 통과하여 북산면에 위치한 곳이 '오항리청소년야영장'입니다.
지금 한창 배후령터널 공사가 진행중이라 내년초에 개통되면 훨씬 더 거리가 짧아집니다.

춘천시 북산면의 면 소재지이기도 한 오항리는 지형이 다람쥐의 목처럼 생겼다하여 다라메기 또는 오항이라 불리운답니다.
원래 이곳은 추곡초등학교 오항분교장 자리였습니다. 
소양강 끝자락이 보일듯하며 수려한 자연 품에 안겨있으며 정남향으로 있어 하루종일 따뜻한 햇빛을 맞을 수 있습니다. 
인근 주변은 소양강댐 건설로 인한 수몰지역이 되면서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자녀들이 학업을 위한 도심으로 빠져 나가게 되어 1995년도에 추곡초등학교로 통합되면서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춘천시에서 98년도에 교육청으로부터 청소년들의 자연권 수련활동을 도모하기위하여 매입을 하여 리모델링 하였지만 그동안 시직영, 시설관리공단, 생활체육협회 등 여러기관이 운영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여의치 않아 2011년 올해부터 춘천YMCA가 위탁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춘천YMCA에서는 야영장이 처음 생겼을때부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체험활동과 캠프를 시도를 하였었습니다. 특히 99년도에 시작한 '청소년영화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영상 제작 등을 가르치고 지역을 소재로 하여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영화 제작을 하였으며 지금까지도 '강원도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하게 한 출발선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춘천YMCA가 위탁운영을 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자 합니다.
대안교육을 비롯하여 문화예술체험장, 전통문화체험장, 생태캠프, 산골체험 등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또한 지역주민과 더불어 지역순환경제를 위한 다양한 시도도 해보려고 합니다.
마침 야영장 뒷편으로 농촌체험문화관이 건립되고 있으며, 마을 전체가 아름다운 그림처럼 형성되어 있기에 더더욱 좋은 프로그램이 나올 듯 싶습니다.

폐교이었지만 꿈과 희망의 노래가 울려퍼지도록 하겠습니다.
쉼과 여유를 누리고 진정한 놀이와 평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찾는 이들과 함께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 명칭: 춘천시오항리청소년야영장
- 위치: 춘천시 북산면 오항리 495 (구 오항분교장)
- 규모:
  1) 부지면적: 15,529 ㎡
  2) 건축연면적: 753.86 ㎡
  3) 시설: 지상 1층(숙박(3), 식당, 샤워장, 강의실 등), 야영데크, 운동장
  4) 수용정원: 188 명(숙박: 88명, 야영정원: 100명)

- 주변: 허브농장, 농촌체험, 박수근미술관, 선사박물관 등

- 문의: 033-250-3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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