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한 주간동안 홍콩에서 개최된 세계YMCA 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참석하기 이틀전날,
아들래미가 일주일동안 아빠를 못본다며 파티를 열어 주었습니다.
전날 파티를 생각하였지만 아빠가 새벽에 공항으로 나가기에 피곤하지 않을까 염려하여 이틀전에 한다는 세심함까지 보였습니다.
촛불을 켜놓고 와인도 한잔 그리고 다과를 준비하고서는
"아빠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하고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돌아올때는 선물도 잊지 말라는 눈치도 슬쩍 풍기구요..
여하튼 아들래미의 송별파티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홍콩에서의 6일간은 금방 시간이 지났습니다.(내 생각)
어제 집에 돌아와 잠자기전 아들래미와 함께 누웠습니다.
아들래미가 아빠가 그립고 보고 싶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정말 감격이 되더군요.
그리고는 또 한마디 하였습니다.
아빠가 없어서 정말 심심하였다고...
특히 며칠전 혼자 축구를 하고 있는데 동네 아이가 아빠와 함께 축구를 하러 오는 모습을 보고서는
아빠가 더 그리웠다고 말을 해주면서 아빠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하였습니다.
아들래미로 부터 느끼는
가족의 소중함과 아빠의 존재감...
아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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