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25년 올해 첫눈이 왔습니다.
반나절 내내 눈이 내려 치우고 또 치우고..저녁때쯤 눈이 그치길래 다 내렸나 싶었는데..
오늘 아침 바깥에 나가보니 밤새 눈이 내렸습니다.
또다시 눈을 치웠습니다.
아침운동이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마로 들줄기로 땀이 몽실몽실 흘러 내립니다.
눈 치우다말다 아주 오랜만에 눈을 굴려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아들내미와 눈싸움도 하고...
밤새 여기저기 뒤집던 고양이 '콩떡'이도 여느때는 이 시간에 이불 속으로 들어가 아침잠을 자더니
눈 내린 창밖 모습을 감상합니다.
소복히 쌓인 눈이 어렸을때의 고향을 떠올리게 합니다.
함께 놀던 친구들도...
그 친구들 지금은 어디에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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