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을 수확했습니다.
직접 심은 것도 있지만 버린 호박씨로 부터 자연스럽게 얻은 것도 있습니다.
씨앗 심어 놓기만 했지 그렇게 키우느라 애쓴 것도 없어 계면쩍기 그지 없습니다.
수확한 호박은 어르신들을 위해 호박죽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작년에도 호박껍질을 벗기고 씨를 발라내어 밀폐상태에서 냉동실에 두었다가 올 한해 두고두고 호박죽을 끓여 드렸는데...
늙은 호박은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어 소화를 원활하게 돕고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줍니다. 또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포만감을 유지시켜 주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A,C,E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 세포 보호, 노화방지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비타민C와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면역체계 강화와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염증성 질환에 유익하다고 하네요. 이뿐만아니라 눈 건강이나 해독작용, 호흡기 건강, 수면 개선,뼈 건강, 여성건강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여하튼 누런 늙은 호박으로 인해 뿌듯함과 기쁨이 넘칩니다.
소소한 행복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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