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신선대에서 걸어서 내려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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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신선대에서 걸어서 내려오기

평화/여행

by 함께평화 2023. 10. 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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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들과 오랜만에 설악산 신선대를 갔다 왔습니다.

차가 밀릴 것 같아 춘천에서 아침 6시에 고성 화암사 주차장을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출발했습니다.

추석 명절 당일날이라서인지 다행히 고속도로에서는 차가 막히지 않았습니다. 1시간 반여 시간에 화암사 1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같이 추석 성묘를 미리 갔다온 후 연휴기간 여행 일정을 잡은 사람들인지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들이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습니다.

가을 아침, 화암사 주차장위 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습니다. 날씨는 선선하여 등산하기에도 좋습니다. 목적지인 북 설악산 신선대 자락은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고 여름의 짙은 녹음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성인대라고 불리는 신선대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화암사 부근, 설악산 북쪽 자락 해발 645m 높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선대는 처음인지라 전날 열심히 코스를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서른에 가까운 아이들은  주변 여행지나 맛집 검색을 먼저 하는 것을 보니 세대 차이가 나긴 합니다.

화암사 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화암사 입구에서 왼쪽으로 등산을 합니다. 그리고 수바위- 시루떡바위- 신선대에 오른 뒤 숲길을 따라 화암사로 내려 오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가파르게 나무계단으로 오르는 길과 다르게 내려올 때는 완만하게 흙길 또는 야자매트가 깔려 있어 수월했습니다. 

하산할 때는 맨 발로 일정구간 걸었습니다. 발바닥을 다칠까 걱정하는 식구들의 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맨발로 걷습니다.  때때로 발바닥이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상쾌하고 건강해지는 듯 합니다.  

신선대에서는 울산바위를 잘 조망해 볼 수 있으며 고성군과 동해바다까지 잘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아쉬웠던 가을 단풍 대신 알록달록 형형색색 등산객들의 복장이 단풍이 됩니다. 삼삼오오 가족들과 지인들과 함께 올라온 등산객들이 멋드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가족들도 이 모습 저 모습, 따로 따로, 따로 같이, 같이 따로.. 아름다운 추억의 모습들은 카메라에 마음속에 남겨봅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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