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꽃이 피었습니다.

봄에 텃밭에 심어보라며 건네준 동부 콩.

동부콩 꽃이 피었습니다. 콩도 제법 잘 열리고 있구요.

동부 꽃의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이라고 합니다.

콩을 심어 놓고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도 푸릇푸릇 무성히도 잘자라더니 어느새 연보라빛 예쁜 꽃까지 피우더니 오히려 관심과 살펴보는 행복을 줍니다. 

잎으로 쓰다듬으며 지그시 꽃을 바라보며 

고맙다. 감사하다. 미안하다.... 전해 줍니다.

말을 알아 듣는지 꽃이 밝게 미소지으며 행복해 하는 듯 합니다.

늦게서야 동부에 대해 검색을 해봅니다.

한방 약재로도 사용된답니다.

비타민 B1, B2가 다량 함유된 동부는 신장을 보호하고, 위장을 튼튼히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도 하고, 당뇨, 구토, 설사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흙은 생명을 키웁니다.

텃밭은 건강을 지켜줍니다.

 작물은 행복을 줍니다.

오늘은 감사하고 고마운 축복의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