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의 계절이 왔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텃밭을 일구며 밭 크기에 비해 너무 많은 수확물을 거두었습니다.
올해 2년차..
더 큰 기대와 희망을 갖고 생명의 흙을 통해 평화를 배우고 누리고자 텃밭 가꾸기를 시작합니다.
마을 이웃에게 소똥을 부탁하여 거름으로 뿌리고, 로타리치를 쳤습니다. 기계의 힘을 빌리니 쉽고 편하기는 합니다. 다만 밭이 그리 크지 않기에 고랑을 파고 두둑을 만드는 일은 직접 삽으로 했습니다.
작년과 달리 텃밭 가운데 있던 몇 나무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 시키고 밭을 조금 더 넓혔습니다. 밭 가장자리에는 야자매트를 깔아 산책로를 만들었습니다.
일을 좀더 벌였습니다.
2년전에 설립했던 사암마을협동조합 몇 구성원 가족들과 함께 크지 않지만 집 앞쪽에 있는 60여평되는 밭을 빌렸습니다. 마을 이장님께 부탁하여 로타리치고 고랑을 만들었습니다. 며칠전에 구성원들과 함께 까만 비닐을 씌었습니다. 거의다 텃밭을 처음 가꾸는 분들입니다. 1년 먼저 밭을 갈아 본 제가 감히 이것저것 알려주며 텃밭의 꿈을 함께 심었습니다. ㅎㅎ
꽃샘추위가 끝나는 며칠 후 만들어 놓은 밭에 옥수수, 상추, 고구마, 콩 등을 시기별로 심을려고 합니다.
요즘 출근전 아침 일찍 일어나 옥수수, 브로콜리 등을 모종하고 키우고 있으며 밭 주변환경도 이 모양저모양으로 다듬고 있습니다.
마음은 벌써 작물을 수확하여 여러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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