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
아직도 날은 쌀쌀하지만 봄이라 생각하니 햇살도 달라 보입니다.
개울가를 지나다가 화창한 봄 햇빛 받으며 쭈그리고 앉아 겨울빨래 빠는 할머니를 바라봅니다.
집에 따스한 물이 없는 것도 아니실텐데...
할머니는 오래된 습관처럼 개울물에 겨우내 묵었던 때를 벗겨 내시는 듯 합니다.
개울가 주변 여기저기 봄기운을 받으며 싹이 돋아납니다.
졸졸졸
봄이 할머니의 손길따라 슬며시 흘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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