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목공을 배우면서 이런저런 소품이나 필요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 보리라 생각하고 몇가지 도구도 마련했었는데..
귀찮아서인지 자신이 없어서인지 그다지 목공작업을 하지 않았다.
작년말에 하려다 미룬 데크 작업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단 방부목을 구매하고 일을 저질렀다.
내 손으로 직접 데크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왠만한 목공도구를 갖고 있는 지인을 꼬셔서 함께 데크작업을 했다.
쉽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대략적인 크기를 재고 들어갈 방부목을 계산하였다.
그렇지만 막상해보니 그렇게 쉽지 않았다. 목공의 어설픔과 서투른 작업으로 시간도 많이 걸렸다.
그러나 막상 작업을 대충 끝내고나니 뿌듯함이 생겼다.
데크 위를 폴짝폴짝 들고뛰어보기도 한다.
기초목을 워낙에 많이 설치해서인지 튼튼하긴 하다.
마무리할 데크 작업이 남긴하다.
보기싫은 데크 밑부분도 더 작업해야하고
오일스텐도 칠해야 하고
벤치의자도 만들어야 하고
파라솔도 설치해야하고..
데크가
일광욕을 즐기고 경치를 누리는 치유의 공간이 되길
더불어 함께 행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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