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마을을 걷다가 발견한 다래나무 넝쿨
다래나무로 울타리를 겸하여 가꿨습니다.
처음엔 머루포도 넝쿨인줄 알았는데 잎사귀가 달라 뭔가하고 가까이에서 살펴보니 다래나무였습니다.
어릴적 산에서 다래를 따먹었던 기억이 있어 다래는 산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마을에서 만나니 신기하네요.
족히 20m도 더 되걸 같은 길이의 다래나무 넝쿨 울타리.
한없이 옆으로 뻗어나간 생존력이 대단합니다.
수명은 얼마나 될까 궁금해집니다.
다래나무 넝쿨에 다래가 몽실몽실 열렸습니다.
아마도 여름지나면서 달콤한 다래를 따 먹을수 있을 것 같네요.
다래의 꽃말은 '깊은 사랑, 생명력'이라 합니다.
다래 꽃이 땅을 향해 고개숙인채 피기 때문에 '겸손'의 상징으로 붙여진 꽃말인 것 같기도 하고,
다래나무가 넝쿨로 엮겨 한없이 뻗어 나가기에 그 생명력이 대단하다는 의미에서 '생명력'이란 꽃말이 생긴 것 같습니다.
다래는 비타민A,B,C 특히 비타민 C가 귤보다 10배이상 함유하고 있다고 하고, 미후리 또는 연조자라 하며 약용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다래의 효능으로는 소화불량, 구토, 황달, 류머티즘에 의한 관절통, 위장질환에 좋다고 하며, 또한 신경 안정과 숙면 효과, 피로와 원기 회복, 장수식품, 건강식품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마을을 돌며 만나는 식물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몰랐던 효능이나 정보를 알아가는게 재미납니다.
동네 구석구석 걸으며 사암마을 자연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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