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평화를 노래하는... 시벨리우스 기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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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평화를 노래하는... 시벨리우스 기념공원

평화/여행

by 함께평화 2010. 6. 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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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
특히 핀란드인에게 있어서 '핀라디아'를 작곡해 민족의식을 고취시켜 핀란드의 독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시벨리우스를 기념하여 조성한 공원에 갔습니다.

'핀란디아'란 작품은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곡입니다.
러시아 압제 당시 핀란드인의 국민적인 투쟁과 국민의식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이 곡은 러시아로 부터 연주 금지곡이었기에 연주장마다 '핀란디아'를 다른 이름으로 바꿔가며 연주가 되었다고 합니다.

핀란드에 유학을 하러 갔다가 결혼하여 5년정도 살고 있다는 가이드가 친절하게도 관광버스안에서 핀란드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와 관광 안내뿐만 아니라 핀란디아 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파이프 올갠을 떠오르게 하는 시벨리우스 기념비는 24톤의 강철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이 기념비는 핀란드 여류 조각가 '에일라 힐투넨'이 개인 사유지에 사비로 시벨리우스를 기념하기 위하여 1967년 제작한 것이라고 하는데 처음에 공원을 조성했을 때는 기념비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헬싱키에서 가장 인기 있고 유명한 관광 코스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공원은 너무나 자연과 더불어 아름답고 조화롭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호수에 자유롭게 날아 노니는 오리들이며,
푸른 창공을 향해 서 있는 자작나무들이며...
파란 잔듸위에 놓여 있는 나무 의자..

불어 오는 바람은 시벨리우스의 파이프 기념비를 금방이라도 울릴 것만 같습니다.

이러한 공원, 하나만으로도 헬싱키는 관광객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도시'이미지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나무의자가 기념비를 보며 평화를 노래합니다.

파이프 올갠을 떠올리게 하는 시벨리우스 기념비입니다.

시벨리우스의 초상작품입니다.

기념비 아래에서 하늘을 향해 올라다보았습니다. 바람이라도 불면 곧 연주가 될 것 같습니다.

공원 앞쪽에 있는 호수에는 오리떼들이 자유로운 안식처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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